부산 가야 홈플러스 화재, 500명 긴급 대피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9-03-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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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고객 등 5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오후 4시 49분께 부산진구 가야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가야점 4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4층 입주예정인 키즈카페 천장에서 발생해 내부를 태우고 18분 만에 꺼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곳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주변 일대로 삽시간에 번졌고, 건물 내부에 있던 고객과 직원 등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연기가 건물 내부에 남아 있어 연기를 제거한 뒤 인명 피해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 할인점 건물은 지하 1층 주차장, 1∼3층 매장, 4층 편의시설과 주차장, 5∼7층 주차장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입주예정 매장 공사 중에 천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가야 홈플러스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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