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 두고 내린 현금 2천만원, 승무원 덕에 주인 품으로…"승객 안전에 충실"

입력 2019-03-06 21:38  


열차에 놓고 내린 가방 속에 들어있던 현금 2천200만원이 SR 승무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6일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SR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 40분께 수서역에 도착한 부산발 수서행 SRT 열차 선반 위에서 승객이 놓고 내린 노트북 가방이 발견됐다.
당시 운행이 끝난 열차를 점검하던 유현민 객실장이 노트북 가방을 발견했고 이원주 승무원과 함께 수서역에 있는 유실물센터로 가져가 절차에 따라 내용물을 확인했다.
가방 안에는 노트북 대신 현금 2천200만원과 전세계약서가 함께 들어있었다.
거금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한 유 객실장과 이 승무원은 계약서에 적혀 있는 연락처들을 통해 노트북 가방의 주인을 확인, 가방을 주인에게 무사히 돌려줬다.
SR 관계자는 "승객이 자칫 큰 돈을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매뉴얼에 따라 꼼꼼히 객실을 점검해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승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끝까지 임무에 충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SRT 열차와 SR 전용역에서 발생한 유실물은 총 6천549건이며 휴대폰 등 전자제품과 가방이 24%로 가장 많았고, 지갑·현금·카드류가 17%로 뒤를 이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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