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중국과 무역합의 안 됐지만, 진전 기대"
미국 민간고용·서비스업 PMI 시장 예상치 하회
중국, 연간 446억 달러 규모 세금 감면 방안 발표
뉴욕증시, 미중 낙관론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3대 지수 상승 마감했습니다. S&P는 자재주와 기술주 견인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은 0.6%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보잉이 떨어지면서 보합권에서 횡보했습니다. 이날 AMD는 노무라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9% 상승했는데요, AMD 견인으로 반엑벡터스 반도체 지수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는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선 반영됐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진단했습니다.
커들로 "중국과 무역합의 안 됐지만, 진전 기대"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중국과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지만, 이번 주 협상에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특히 중국이 지식재산권 문제 등 무역과 관련한 미국의 우려를 처음으로 인정했다면서, 이는 엄청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서비스업 PMI·민간고용 시장 예상치 하회
미국의 3월 민간부문 고용이 18개월 이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대폭 밑돌았습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부문 고용증가는 12만9천 명을 보였는데요, 2017년 9월 이후 가장 나쁜 월간 기록을 보인 겁니다. 미국의 지난 3월 서비스업 56.1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보다 약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연간 446억 달러 규모 세금 감면 방안 발표
중국 정부가 기업과 개인에 대한 446억 달러 규모의 수수료 및 세금 감면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인하 대상은 부동산 등록비나 특허 출원 비용 등이 포함됐는데요, 이번 조치는 오는 7월 1일 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국무원은 또 여행자들이 구매하는 음식과 약품, 가정용품 등에 대한 세금도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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