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포털 워크넷 검색어 1위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입력 2019-04-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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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일정 기간 근무하면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일자리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의 일자리 포털 `워크넷`에서 2016년 1월∼올해 3월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청년내일채움공제로, 검색 횟수가 66만번에 달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 동안 근무하며 3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와 기업이 일정 금액을 보태 1천600만원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작년 6월 신설한 3년형의 경우 중소기업에 취업해 3년 동안 6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와 기업의 지원으로 3천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검색 횟수가 많은 것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을 워크넷에서 하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워크넷 검색어 2위는 `취업성공패키지`(59만7천번)였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청년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과 취업성공수당 등을 지원한다.

이어 `사회복지사`(48만6천번), `직업상담사`(42만번), `경비원`(24만3천번), `영양사`(23만1천번), `간호조무사`(20만번) 등이 검색어 상위권에 들었다.
사회 변화에 따라 워크넷 검색어 순위도 달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무인기`는 2016년만 해도 검색 순위가 614위였으나 2017년 202위, 2018년 71위, 올해 1∼3월 47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무인기 관련 일자리에 대한 관심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얘기다.

반면, `속기사`는 2016년 236위에서 2017년 330위, 2018년 606위, 올해 1∼3월 698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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