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헌이 연극 ‘프라이드’ 무대에 주인공으로 선다.
11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주헌이 연극 ’프라이드‘의 남자 주인공 ’필립‘으로 출연한다“며 ”안정적인 연기력 바탕으로 드라마부터 연극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은 펼치고 있는 김주헌 배우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연극 ’프라이드‘는 1958년과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극으로 두 시대를 살아가는 필립, 올리버, 실비아 세 사람의 삶을 성(性) 소수자들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18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과 만 17세 이상 관람가라는 높은 연령 제한에도 불구하고 따뜻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시선과 탄탄한 작품 구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연극 ’프라이드‘에서 김주헌은 극 중 사회적 통념과 내면의 목소리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 ’필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주헌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프라이드’라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동료 배우, 훌륭한 스태프들과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주헌은 tvN ‘남자친구’를 통해 보여준 활약에 이어 최근 tvN ‘60일, 지정생존자’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종횡무진 열일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연극 ‘마라, 사드’, ‘고래’, ‘오이디푸스 왕’, ‘엠 버터플라이’, ‘거미여인의 키스’, ‘카포네 트릴로지’, ‘돌아서서 떠나라’ 등 다수의 연극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검증받은 실력파 연극배우 김주헌이 오랜만에 연극배우로 돌아온다는 소식은 관객들에게 반가움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김주헌이 출연하는 연극 ’프라이드‘는 5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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