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뉴캐슬)이 풀타임 급 활약으로 소속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18-19시즌 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모하메드 디아메로 교체될 때까지 82분을 뛰었다.
뉴캐슬은 기성용의 활약 속에 전반 32분에 터진 아요세 페레스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낚았다.
원정에서 승점 3을 추가한 뉴캐슬은 시즌 10승 8무 16패(승점 38)를 기록하며 전체 20개 구단 중 13위에 자리했다.
뉴캐슬은 두 경기를 덜 치른 18위 카디프 시티(승점 18)와 간격을 승점 10점 차로 벌리면서 강등권 위험에서 벗어났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특유의 정교한 패스로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고, 후반 18분에는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뉴캐슬은 전반 32분 페레스가 맷 리치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 골을 끝까지 잘 지킨 뉴캐슬은 지난달 10일 에버튼전 이후 4경기 만에 적지에서 귀중한 1-0 승리를 만들어냈다.
기성용 82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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