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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다다른 수사…멈춰 선 삼성전자

김민수 기자

입력 2019-06-11 16:49  

    <앵커>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증거인멸을 최종 지시한 혐의로 오늘(11일) 검찰 조사에 나왔습니다.

    드디어 삼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TF 수장까지 검찰 수사를 받는 건데, 끊임없는 수사에 대내외적인 위기까지 겹치면서 삼성의 당혹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의 2인자로 불리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정현호 사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증거인멸을 하는 과정에서 최종 결정을 한 정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증거인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분식회계 의혹의 최정점이 정현호 사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정현호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벌써 부사장 3명이 구속된 상황에서 이제 2인자까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삼성전자의 사업 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TF는 사실상 전체가 검찰 수사 대상이 되면서 마비된 상태입니다.

    최근 이재용 부회장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챙기면서 눈에 띄는 행보에 나선 것도 이같은 위기감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리스크 속에 주요 임원들이 구속되고 수사를 받으면서 삼성 내부의 당혹감은 더 큽니다.

    삼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검찰수사를 받으면서 어떻게 회사의 미래전략이나 M&A 건을 살필 수 있겠나"라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두 차례 입장문을 내고,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유죄의 심증을 굳히게 하는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검찰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도 다가오고 있어, 삼성의 6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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