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범 셀트리온계 '영역 확장'…방산기업이 바이오로

이민재 기자

입력 2019-07-05 11:00   수정 2023-03-13 14:47

    리퓨어유니맥스, 리퓨어생명과학과 지분 교환
    <앵커>
    방산기업이었던 리퓨어유니맥스가 바이오 기업과 지분교환을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범 셀트리온 계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나눠보겠습니다.

    증권부 이민재 기자 나왔습니다.

    <앵커>
    리퓨어유니맥스가 오는 8월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는데,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리퓨어유니맥스는 해당 임시 주주총회에 서정옥 전 셀트리온ST 대표를 등기 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서 전 대표는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 서진석 셀트리온제품개발부문장 등과 함께 그룹에서 중역으로 사업을 맡아왔습니다.

    그런 서 전 대표이기 때문에 이번 코스닥 상장사 '리퓨어유니맥스'에서의 등판에 시장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리퓨어유니맥스는 얼마 전까지 한컴유니맥스였습니다.

    <기자>
    지난 6월 임시 주총 등을 거쳐 상호명을 바꿨습니다.

    그전에 지분 변경이 있었는데요.

    한컴유니맥스의 최대주주인 한컴그룹으로 부터 미래에프앤지 컨소시엄이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는 지난해 말 1,600원대와 비교해 7천원대를 넘어서는 등 올해 들어 4배 이상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그런데 리퓨어유니맥스가 바이오 기업으로 바뀝니다.

    <기자>
    리퓨어유니맥스는 비상장사 한 곳과 신주 발행 등을 통해 지분 교환을 할 예정입니다.

    이 비상장사의 사명이 '리퓨어생명과학'입니다.

    서 전 대표는 리퓨어유니맥스와 지분을 교환하는 리퓨어생명과학의 부회장이자 고문으로 활동 중입니다.

    지나 4월까지는 공동 대표였습니다.

    또 서 전 대표는 연세대 산학 연구진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의 연구 개발(R&D)을 담당하는 자회사 리퓨어러스도 관리 하고 있습니다.

    앞서 리퓨어생명과학의 연구진 등을 리퓨어유니맥스의 임원 등으로 선임하고 사업목적에 생명과학 기술분야를 추가한 바 있는데요.

    바이오 관련 사업 등은 리퓨어 측이 도맡고 있다고 보면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리퓨어유니맥스는 기존 사업과 생명과학 사업을 병행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리퓨어유니맥스는 일단 신약 개발과 더불어 헬스케어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리퓨어생명과학이 지난해 5월 설립돼 항암제 등 신약 개발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두 회사 간 협업이 예상됩니다.

    특히 당장은 헬스케어 사업을 눈 여겨보고 있습니다.

    또 기존 방산 사업도 긍정적이란 평가인데요.

    유진투자증권은 "매출 비중이 높은 유도 무기 부문의 수출 확대로 실적 성장이 지속된다"며 "다수의 국책 과제 참여로 중장기 성장 기반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 전 대표는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 등과 함께 그룹 사업을 맡아왔습니다.

    헬스케어에서 데이터 베이스과 파이프라인이 중요한데, 범 셀트리온 계로 시너지가 예상된단 겁니다.

    <앵커>
    그리고 삼성전자 실적이 나왔는데, 부진하지만 예상치는 상회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6조5천억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전반적으로 아쉬운 실적 속 CE(소비자 가전)의 선방과 IM(모바일 사업부)의 실적 급감이 눈에 뛴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선사업부는 하반기에는 화웨이 이슈로 인한 일부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이는 수량적 수혜에 그칠 뿐 무선 실적에 구조적인 해결책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반도체 사업부의 경우, 메모리 판가의 지속적 하락 탓에 실적은 지속 하향세를 기록 중인데요.
    일본 소재 공급 중단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됐습니다.
    해당 이슈가 장기화되기 전 정부와 기업의 조속하며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란 설명입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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