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정승길, 독보적 ‘신캐릭터‘ 완성

입력 2019-09-01 10:03  




배우 정승길이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독보적인 ‘신캐릭터’를 완성 시켰다. ‘38선男’으로 등극,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 것.

지난달 31일 방송된 ‘멜로가 체질’ 8회에서는 JBC 드라마국 국장 성인종(정승길 분)과 스타작가 정혜정(백지원 분)이 속내를 주고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인종은 입봉 기회를 거절한 김환동(이유진 분)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은 혜정에게 “와인 테이스팅 같은 거지”라며 적절한 비유로 본인 특유의 위로법을 그에게 건넸다. 이어 손범수(안재홍 분) 이야기를 꺼내는 혜정에게 “걔는 걔 혀가 잘못된 거고”라는 무심하지만 강력한 돌직구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잘나가는 드라마국 국장이지만 외롭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뱉는 등, 살짝 비친 그의 속내로 성인종이라는 캐릭터를 더욱더 궁금케 했다.

이어 혜정과의 포장마차 씬에서는 돈은 내지 않으면서 계산만 정확하게 짚어주고 나가는 반전미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흡입력을 높이기도. 이로써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선을 넘지 않는 단호한 모습을 재치 있게 연기해 극 안에서의 또 다른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한편, 스타작가와 드라마 국장의 케미 또한 극의 관점 포인트로 새롭게 떠오르면서 다음 화가 더욱더 궁금해지는 JTBC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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