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 경고'에 급락 출발…다우지수 장중 900p↓

입력 2020-04-0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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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급락세로 2분기 첫날 거래를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664.99포인트(3.03%) 하락한 21,252.17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900포인트가량 밀렸다가 다소 낙폭을 줄인 상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74포인트(3.09%) 내린 2,504.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9.94포인트(2.47%) 떨어진 7,510.16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고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회견에서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1분기 미국 증시는 20%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다우지수는 23.2%, S&P500지수는 20.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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