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한계 없는 매력…‘별명 부자 등극’

입력 2020-04-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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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한계 없는 매력으로, 별명 부자에 등극했다. 매회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김동욱에게 애정 어린 다양한 애칭을 선사하고 있는 것.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김동욱이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장르물에서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코믹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터트렸던 그가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앵커 이정훈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연일 잠 못 이루게 하는 스윗가이로 완벽 변신한 것. 특히 김동욱은 매회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새로운 별명을 탄생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동욱에게 냉정훈, 다정훈, 욱정훈 등 다양한 캐릭터 별명을 선사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별명으로 본 김동욱의 한계 없는 매력을 짚어본다.

극 초반 김동욱은 차갑고 날 선 눈빛으로 ‘냉정훈’의 별명을 얻었다. 냉철한 앵커로서 촌철살인의 팩트 폭행을 거침 없이 날리는가 하면, 자신에게 다가오는 하진(문가영 분)에게 모진 말들을 내뱉으며 거리를 두려 했다. 더욱이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간 이후에는 모질고 싸늘한 표정을 보여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했다.

이후 그는 ‘다정훈’의 면모를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해 관심을 높였다. 특히 김동욱은 하진에게 마음을 열고 난 뒤 변화하는 정훈의 감정을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었다. 김동욱은 하진이 첫사랑 서연(이주빈 역)의 친구임을 알고 난 뒤에는 다정하지만 예의와 매너를 갖춰 도를 넘지 않는 태도로 아직 하진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지 않은 정훈의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하진에게 마음을 열게 된 후로는 다물고 있는 입술 사이에서도 감출 수 없는 웃음과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나아가 하진과의 연애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에는 한층 더 부드럽고 자상한 매력을 쏟아내며 여심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욱정훈’은 섹시함을 폭발시킨다. 특히 하진이 위험에 처해졌을 때만 한정인 모습으로 강렬한 설렘을 유발한다. 극중 하진의 스토커 지현근(지일주 분)과의 격렬한 격투 장면에서 김동욱은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까지 선보이며 강인한 남성미를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김동욱은 “그 안에서 네 인생이 어떻게 끝장나는지 느껴봐”라며 교도소에 수감된 지현근에게 서늘한 경고를 날려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동욱은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이정훈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다채로운 눈빛-표정 연기와 깊이 있는 중저음의 목소리, 캐릭터의 감정 변화 등으로 김동욱이 아닌 이정훈은 상상조차 하지 못할 정도. 이에 앞으로 김동욱이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지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매주 수, 목 밤 8시 55분에 방송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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