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노트’, 케이뱅크와 코로나19 피해 자료 제출 간소화 협업

강미선 기자

입력 2020-05-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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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와 케이뱅크가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든 소상공인이 대출 상환 유예, 금리 인하 등을 신청할 때, 피해 상황을 입증하는 서류를 ‘캐시노트’를 통해 간단히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
캐시노트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60만 사업장에 제공 중인 경영관리 서비스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출 신청 자격을 입증하려면 필요한 서류가 많고 준비 과정이 복잡해 소상공인들이 심사 과정에 도달하기조차 쉽지 않았다.
한국신용데이터와 케이뱅크는 상호 협조를 통해 서류 제출 과정을 ‘원클릭’으로 간소화했다. 캐시노트 사용자는 캐시노트 앱 첫 화면에서 ‘코로나 매출 자료 확인하기’ 버튼을 누르면 모든 준비 과정이 끝난다.
은행이나 관공서에 방문하지 않아도 전년 대비 매출 감소 상황을 보여주는 ‘신용카드 매출자료’를 은행에 바로 제출할 수 있다.
지금까지 캐시노트를 사용하지 않은 사업자도 가입 후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데이터를 연동하기만 하면 즉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사장님들께 자료 제출 간소화 서비스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점을 다행으로 여긴다”며 “5월 중까지 시중은행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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