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7000억 달러의 경제 정책 공약 제시 [생생 글로벌 경제]

입력 2020-07-10 06:24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131만 4천명…시장 예상 하회
美 5월 도매재고 1.2%↓…시장 예상 부합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9만 9천명 줄어든 131만 4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138만 8천명보다 적었는데요. 지난달 27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연속청구자 수도 69만 8천명 감소한 1806만 2천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시장 예상보다 적게 나왔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100만명 이상의 실업자가 나오는 상황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여전히 노동시장이 취약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했는데요. 3월 28일 주간의 687만 명으로 고점을 찍고 둔화하는 추세이지만, 16주째 이전 최고치였던 1982년의 69만명대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66만명대 수준을 훌쩍 뛰어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5월 도매재고는 전달에 비해 1.2% 하락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하게 나타난 모습입니다.

므누신 "7월 말까지 추가 부양책 통과시킬 것"
므누신 "일자리에 집중…추가 현금 지원"


므누신 재무장관이 상원과 논의중인 추가 재정부양책이 7월 말까지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가계에 대한 2차 현금 지원과 실업 급여의 연장, 중소기업 고용유지를 위한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전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다며, 7월 20일에서 7월 말 사이에 추가 부양책을 통과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전했는데요.

세부적인 추가 부양책 내용으로는 실업 급여와 관련해서는 근로자의 기존 수입의 100%로 제한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펜데믹 속에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은 산업군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주요 지급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계에 2차 현금을 지원하는 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고, 그 규모와 기준에 대해서는 현재 상원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연소득 4만 불 이하의 사람들에게 추가 현금을 지원하는 안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반면 주 정부에의 지원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PPP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호텔과 레스토랑 등의 산업군과 더 작은 소기업들이 주요 대상으로 연장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7000억 달러의 경제 정책 공약 제시
제조업·기술 부문 지원책 포함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이 펜실베니아 스크랜튼에서 경제 공약의 밑그림을 발표했는데요. 미국의 제조업 및 기술 기업 지원과 관련해 7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 정책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4000억 달러는 미국의 재화 및 용역에 대한 정부 구매를 늘리고, 3000억 달러는 미국의 기술 부문의 리서치와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와 함께 미국 기업들에게 수혜를 주기 위해 미국산 우선구매법인 `Buy American`법을 엄격히 적용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근로자들의 집단 교섭권 강화를 공약했는데요. 제조와 노동 정책을 강조함으로써 노동층 유권자들의 표를 가져오려는 전략인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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