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민분향소에 1만1천여명 조문…추모객 간 시비

입력 2020-07-12 14:59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는 공식적으로 11일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받았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애도하기 위한 서울시청 앞 시민분향소에서 12일 오후 1시까지 1만1천486명(당일 3천336명 포함)이 분향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시청 앞 분향소는 운영 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13일 밤까지 운영된다.

시는 고인과 유족의 의견을 반영해 분향소를 검소하게 마련했으며 화환과 조기(弔旗)는 따로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분향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며, 직원 안내에 따라 다른 분향객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발열체크를 한 뒤 손소독제를 발라야 입장이 허용된다. 시민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분향소 주변에 경찰력과 공공안전관이 배치됐다.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안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지인과 가족 등의 조문만 받고 있다.

빈소에는 12일 정오까지 7천13명이 조문했다.

한편, 분향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거나 오열하는 시민도 있지만 이 가운데는 격앙된 추모객들과 보수 성향 단체, 유튜버 사이에 다툼도 벌어졌다.

서울광장 곳곳에서 시 주관 장례를 치르는 방식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추모객 간에 시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 찾은 조문객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donni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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