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지하도상가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내일(10일)까지 전 구역을 폐쇄한다.
9일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10일 밤 12시까지 강남역지하도상가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단 강남지하도상가관리소 소속 환경미화원 1명이 9일 서초구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환경미화원 A씨는 지난 7일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공단은 확진 사실을 확인한 즉시 안내방송과 전광판을 통해 현장에 이를 알렸으며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과 상인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안내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교통공사와 신분당선주식회사에도 확진사실을 알려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공단은 강남역 지하도상가 전 구역에 대해 전면적인 소독 및 방역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주요 이동통로와 출입구 등을 집중 소독할 예정이다.
다만 지하철 이용자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비상이동로를 제외한 상가 전 구역에 적용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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