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부는 '두꺼비 열풍'…협업상품으로 MZ세대 공략

입력 2021-01-12 12:16  


편의점에 두꺼비 열풍이 불고 있다. 대형 편의점 3사가 하이트진로 마스코트 두꺼비를 활용해 안주, 디저트, 젤리 등 다양한 상품들을 잇따라 내놨다.
CU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마카롱과 칼라만시 컵케익 등 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두꺼비 캐릭터와 하이트진로 로고가 삽입됐다.
CU 관계자는 "디저트를 주로 즐기는 학생이나 젊은 여성을 겨냥해 귀여운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했다"며 "고도주에 홍초, 깔라만시 등의 원액을 타먹는 트렌드를 반영해 새콤달콤한 맛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GS25는 소주 안주와 과자, 떡볶이, 껌 등 협업상품 4종을 내놓는다. 육포와 구운 오징어 등 안주 6종을 묶은 `진로안주플래터`를 시작으로 `두꺼비 감자칩`, 두꺼비의 준말인 `두껍`에서 착안해 두껍고 넓은 면을 주재료로 활용한 `두껍면 떡볶이`, `두꺼비헛개껌`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GS25 측은 “주류와 함께 구매되는 빈도가 높은 대표적인 상품들이라 이번 협업의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로안주플래터를 시작으로 내달 첫째 주까지 진로이즈백 협업 상품 4종을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마트24는 두꺼비 캐릭터를 본떠 만든 젤리인 `아임이 두꺼비 젤리` 2종을 이달 21일 출시한다. 상큼한 청포도, 달콤한 자두 2가지 맛으로, 두꺼비를 젤리로 만든 크로스오버 상품이다. 이마트24는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두꺼비 굿즈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은보라 이마트24 일반식품팀 바이어는 "과거 맛이 상품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었던 것과 달리 MZ세대는 맛, 재미, 색다름 등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상품을 선택한다"며 "이색 상품을 고민하다가 이번 두꺼비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가 일제히 하이트진로와의 협업을 시작한 것은 최근 브랜드와 상품의 이색 조합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CU가 대한제분의 마스코트 표곰을 활용해 선보인 `곰표 시리즈` 상품들은 이른바 대박을 쳤다. 맥주로 시작해 화장품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현재까지 10종 이상 출시됐다. `입술에 바르는 구두약`(말표뷰티세트)으로 시작한 말표산업과의 협업은 말표흑맥주로까지 이어졌다.
하이트진로의 두꺼비는 또다른 히트 아이템으로 지목되어 왔다. 하이트진로가 한정판으로 내놓은 두꺼비 굿즈 1,000개가 30초도 안 돼 완판되고, 두꺼비 팝업스토어 ‘두껍상회’에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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