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 HK이노엔 대표 "국산 신약30호 케이캡정, 내년 중국 출시 목표" [JP모건 컨퍼런스]

홍헌표 기자

입력 2021-01-13 17:20   수정 2021-01-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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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다음은 올해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에서 IPO를 준비하고 있는 HK이노엔입니다. HK이노엔은 이번 컨퍼런스에 처음 참가하면서도 이머징 마켓 트랙에서 발표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강석희 대표님을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HK이노엔은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발표하실 예정인데,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강석희 HK이노엔 대표
    먼저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글로벌 시장에 저희를 알리는 것에 대해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HK이노엔을 소개하면서 국내 및 해외 24개국에 진출해 있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자가면역질환 신약과 비알콜성지방간염 신약 연구과제를 발표할 예정이고요 수족구백신 등 주요 신약, 바이오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및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사업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진출 내용도 발표합니다.

    자가면역질환 신약은 현재 국내 임상1상 진행중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외에도 아토피치료제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에 있습니다.

    비알콜성지방간염 신약은 현재 유럽 임상1상을 마치고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족구 백신의 경우 두가지 타입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타겟 하는 백신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국내 임상1상 시험 진행중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뿐만 아니라 이미 출시된 국산 신약 30호인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서도 밝히실 예정인데, 향후 케이캡의 성장 전략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가요?

    <인터뷰> 강석희 HK이노엔 대표
    케이캡정은 국산 신약 30호로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입니다. 경쟁약과 비교해 우수한 약효지속성 및 빠른 약효발현 등 매우 우수한 특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914억 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신약 제품입니다.

    케이캡정은 현재 국내뿐 만 아니라 기술수출, 완제품 수출 등을 통해 중국, 중남미17개국, 베트남 등 해외 24개국에 진출해 현지 당국의 임상시험을 포함한 신약 허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중국 파트너사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선 2022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타 국가에서도 2023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기는 하나,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도 신약 허가 절차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경우 작년 FDA로부터 미국 임상1상 시험을 승인 받았고, 유럽 및 일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머징 마켓에서 발표도 맡으셨지만 또 많은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될 예정인데, 글로벌 회사들과의 미팅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인터뷰> 강석희 HK이노엔 대표
    앞에서 말씀드린 케이캡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저희 HK이노엔은 글로벌 바이오헬스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저희 회사의 변화와 도약의 모습을 말씀드릴 예정이고요. 저희와 미팅이 예정된 많은 글로벌 투자자 및 기업들과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저희와 파트너사 간 사업역량과 R&D역량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부합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 핵심기술 및 제품 수출,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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