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소차 시대를 맞아 수소 전용 유통기반시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수소출하센터 구축 보조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수소공급과 유통을 위한 필수시설인 `수소출하센터`는 수소공장에서 만든 수소를 저장 한 뒤, 수소 전용 운반트레일러에 싣고 충전소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정부는 총 63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부생수소 생산지 등에 2개의 수소출하센터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별 수소생산기지 등 생산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왔던 정부가 유통인프라 까지 지원을 확대해 간다는 것이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는 수소출하센터는 1개소당 연간 2천톤, 수소승용차 1만 3천대분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
수소 전용 유통시설이 확충되면서 수소생산과 운송, 공급간 전주기 협업체계를 통해 원가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수소 공급가격의 경제성 확보방안, 수소유통 운영체계 효율화 방안, 수소 수요처 공급방안 마련 여부 등을 수소출하센터 구축 사업자 선정의 기준으로 삼는 다는 방침이다.
사업공고는 3.24(수)부터 산업부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접수는 4.23(금)까지 받고, 5월중 최종 사업자가 선정된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