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혼조…헤지펀드 마진콜 여파 주시
300억 달러 블록딜 여파…은행주 약세
3월 댈러스연은 기업활동지수 28.9
에너지·금융주 하락…유틸리티·커뮤니케이션 상승
은행주 하락…대규모 블록딜 여파
비아콤·바이두 하락…블록딜 매물 출회
FAANG주 상승…페이스북 2.7%↑
전기차 업체 약세…테슬라 1.2%↓
보잉 상승…737맥스 제트기 주문 소식
트위터 상승…투자의견 상향
캐시우드, 30일(현지시간) 우주항공 ETF 출시
비자 상승…가상통화 결제 도입
비트코인 상승…비자, USD 코인 제휴 호재
국제유가 상승…러시아, 원유 생산 감축 지지
금 가격 하락…달러 강세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대규모 블록딜 여진으로 인한 대형 투자 은행들의 손실 우려를 주시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3% 상승해 33,171.37포인트에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반면에, S&P500 지수는 0.09% 하락한 3,971.09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6% 내린 13,059.65 포인트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차트를 보면,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온 300억 달러 규모의 장외 대량 매매 이른바 블록딜에 따른 여파를 주시하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당시 블록딜은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이 스와프 거래를 하다 주가 상승에 베팅하던 종목들이 하락하며 손실에 따른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들어오자, 미국 미디어주와 중국 기술주를 일시에 대거 매도하며 포지션을 청산한데 따른 매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케고스에 레버리지를 제공해준 것으로 추측되는 노무라와 크레디트스위스가 상당한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의 미국 은행주들도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오늘장에서는 전반적인 은행주의 약세에 증시가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나스닥과 S&P500은 하락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상승 반전한 모습입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3월 댈러스 연은 기업활동지수는 전월의 17.2에서 28.9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에너지(-1.26%)와 금융주(-0.93%)가 특히 약세를 보였고, 반면에 유틸리티(1.07%)와 커뮤니케이션주(1.02%)는 1% 넘게 오르며 선전한 모습입니다.
[특징주]
종목별로 보면, 오늘장에서는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대규모 블록딜 여파로, 일각에서는 은행들의 실적 압박과 헤지펀드의 레버리지 거래와 관련한 추가 규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크레디트 스위스와 노무라는 10% 넘게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씨티는 1.9% 떨어졌고, 골드만삭스는 0.5%대 약세 그리고 모건스탠리도 2%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6일에 블록딜로 대규모 매물이 나와 주가가 급락했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비아콤 CBS는 지난 금요일장에서 27% 떨어진 데 이어, 오늘장에서도 6% 떨어졌습니다. 바이두 역시 1% 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FAANG주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도이체방크가 페이스북의 올해 광고 비즈니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가를 385달러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2.7% 올랐습니다. 한편, JP모건은 아마존을 톱픽으로 꼽은 가운데, 주가는 0.7%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배터리 공급 문제로 전기 트럭 세미의 연내 출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제프리스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의 775달러에서 700달러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오늘 테슬라의 주가는 1.2% 떨어졌습니다.
보잉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으로부터 737 맥스 제트기 100대의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해당 소식에 주가는 2.3% 상승했습니다.
트위터는 투자은행 트루이스트가 트위터의 매출 성장 전망 상향을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2.7%대 올랐습니다.
한편,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우주탐사 ETF는 현지시간으로 30일에 출범해 거래될 예정인데요. 해당 ETF에서 비중이 높은 크라토스는 오늘장에서 5.4% 오름세를 보였고 록히드 마틴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신용카드 회사 비자는 자사 결제망에서 암호화폐 USD 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주가는 0.4%대 상승한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역시 비자가 USD 코인과 제휴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현재 5만 7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OPEC+ 회의를 앞두고 원유 생산량 감축 조치를 지지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상승했습니다. WTI는 1% 오른 61.56달러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0.7% 상승한 64.98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그리고 금 가격은 달러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1.2% 떨어진 1712.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300억 달러 블록딜 여파…은행주 약세
3월 댈러스연은 기업활동지수 28.9
에너지·금융주 하락…유틸리티·커뮤니케이션 상승
은행주 하락…대규모 블록딜 여파
비아콤·바이두 하락…블록딜 매물 출회
FAANG주 상승…페이스북 2.7%↑
전기차 업체 약세…테슬라 1.2%↓
보잉 상승…737맥스 제트기 주문 소식
트위터 상승…투자의견 상향
캐시우드, 30일(현지시간) 우주항공 ETF 출시
비자 상승…가상통화 결제 도입
비트코인 상승…비자, USD 코인 제휴 호재
국제유가 상승…러시아, 원유 생산 감축 지지
금 가격 하락…달러 강세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대규모 블록딜 여진으로 인한 대형 투자 은행들의 손실 우려를 주시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3% 상승해 33,171.37포인트에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반면에, S&P500 지수는 0.09% 하락한 3,971.09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6% 내린 13,059.65 포인트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차트를 보면,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온 300억 달러 규모의 장외 대량 매매 이른바 블록딜에 따른 여파를 주시하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당시 블록딜은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이 스와프 거래를 하다 주가 상승에 베팅하던 종목들이 하락하며 손실에 따른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들어오자, 미국 미디어주와 중국 기술주를 일시에 대거 매도하며 포지션을 청산한데 따른 매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케고스에 레버리지를 제공해준 것으로 추측되는 노무라와 크레디트스위스가 상당한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의 미국 은행주들도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오늘장에서는 전반적인 은행주의 약세에 증시가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나스닥과 S&P500은 하락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상승 반전한 모습입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3월 댈러스 연은 기업활동지수는 전월의 17.2에서 28.9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에너지(-1.26%)와 금융주(-0.93%)가 특히 약세를 보였고, 반면에 유틸리티(1.07%)와 커뮤니케이션주(1.02%)는 1% 넘게 오르며 선전한 모습입니다.
[특징주]
종목별로 보면, 오늘장에서는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대규모 블록딜 여파로, 일각에서는 은행들의 실적 압박과 헤지펀드의 레버리지 거래와 관련한 추가 규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크레디트 스위스와 노무라는 10% 넘게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씨티는 1.9% 떨어졌고, 골드만삭스는 0.5%대 약세 그리고 모건스탠리도 2%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6일에 블록딜로 대규모 매물이 나와 주가가 급락했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비아콤 CBS는 지난 금요일장에서 27% 떨어진 데 이어, 오늘장에서도 6% 떨어졌습니다. 바이두 역시 1% 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FAANG주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도이체방크가 페이스북의 올해 광고 비즈니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가를 385달러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2.7% 올랐습니다. 한편, JP모건은 아마존을 톱픽으로 꼽은 가운데, 주가는 0.7%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배터리 공급 문제로 전기 트럭 세미의 연내 출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제프리스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의 775달러에서 700달러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오늘 테슬라의 주가는 1.2% 떨어졌습니다.
보잉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으로부터 737 맥스 제트기 100대의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해당 소식에 주가는 2.3% 상승했습니다.
트위터는 투자은행 트루이스트가 트위터의 매출 성장 전망 상향을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2.7%대 올랐습니다.
한편,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우주탐사 ETF는 현지시간으로 30일에 출범해 거래될 예정인데요. 해당 ETF에서 비중이 높은 크라토스는 오늘장에서 5.4% 오름세를 보였고 록히드 마틴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신용카드 회사 비자는 자사 결제망에서 암호화폐 USD 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주가는 0.4%대 상승한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역시 비자가 USD 코인과 제휴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현재 5만 7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OPEC+ 회의를 앞두고 원유 생산량 감축 조치를 지지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상승했습니다. WTI는 1% 오른 61.56달러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0.7% 상승한 64.98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그리고 금 가격은 달러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1.2% 떨어진 1712.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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