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LG전자가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 Digital X-ray Detector)’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Vuno)사의 ‘영상획득 소프트웨어’와 필름 없이 촬영 영상을 PC로 전송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로 구성된다.
인공지능으로 흉부 X-ray 영상에서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표시하고 판독 시간을 단축해 병변 발견 확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또 X-ray 민감도가 높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Oxide TFT) 패널을 사용해 표준 방사선량의 절반 수준으로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한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신제품은 오진 발생을 줄이는 것은 물론, 피폭선량을 최소화하는 등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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