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상장폐지 외신 보도에 "확정된 사항 없다"

박승원 기자

입력 2022-07-13 15:43   수정 2022-07-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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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최대주주인 싱가포르의 CBC그룹이 휴젤의 상장폐지를 고려한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13일 휴젤은 해명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휴젤측은 "CBC그룹은 (휴젤) 최대주주의 공동 최대주주"라며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휴젤의 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거나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는 전일 CBC그룹이 휴젤의 상장폐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자금 조달을 위한 예비 논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상장폐지 이후 홍콩에 재상장할 수 있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소식통을 통해 전했다.

한편 CBC그룹은 휴젤의 최대주주인 다국적 컨소시엄 아프로디테(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에 속한 공동 최대주주다. 지난해 8월 아프로디테 컨소시엄은 당시 휴젤의 최대주주로부터 지분 43%를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을 맺었고, 올해 4월 말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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