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빈이 강렬한 경연 무대로 섹시 카리스마를 뽐냈다.
유빈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유빈이 출연하는 `두 번째 세계`는 랩은 물론 보컬 실력까지 갖춘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전야제에 이어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됐다.
자신의 1:1 대결 상대로 신지민을 지목한 유빈은 "저음으로도 매력적인 무대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제 강점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라운드 경연곡으로 엄정화의 `초대`를 선곡한 유빈은 시크한 무드의 캐주얼한 올 블랙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화려한 비주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빈은 섹시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조명 아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수준급 댄스 실력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유빈 특유의 허스키하고 매력적인 음색과 격렬한 댄스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은 화려한 무대에 몰입감을 더하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모두를 홀린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1라운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유빈은 "어렸을 때부터 이런 스타일의 무대를 너무 하고 싶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무대를 또 한 번 멋진 영상으로 남겼다. 소원 성취했다"며 첫 경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시선을 압도한 유빈의 완벽한 무대에 후배들은 "몽환적, 멋있음, 퇴폐미까지 섞여있다. 너무 멋있었다", "무대를 찢었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다", "모든 분들을 다 홀린 무대였다"며 감탄을 쏟아냈고, 심사위원 김민석 역시 "원곡이 유혹당하는 느낌이라면, 유빈의 `초대`는 제압당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유빈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극찬했다.
늘 새로운 무대를 위해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유빈이 다음 경연에서는 또 어떤 곡으로 어떤 색다른 매력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유빈은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체 불가 `예능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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