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조기 임원인사…지주사 경영지원대표에 강호성 CJENM 대표

김예원 기자

입력 2022-10-24 14:26   수정 2022-10-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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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호성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 구창근 CJ ENM 엔터부문 신임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신임 대표 (사진=CJ)

CJ그룹이 지주사 경영지원대표를 신설해 강호성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선임했다. 강 대표 이동으로 공석이 된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는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가 맡게 된다. CJ올리브영 대표엔 77년생 이선정 경영리더가 승진 취임한다.

CJ그룹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는 "경기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가 예상되는 2023년은 그룹의 미래도약 여부가 판가름되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중기비전 중심의 미래성장을 내년 이후 일할 사람들이 주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인사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CJ는 임원인사 직후 2023~2025년 새 중기비전 전략 실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중기비전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위해 계열사CEO 대부분이 유임됐다.

그룹 전반의 대외환경 대응력 강화 차원에서 지주사 경영지원대표를 신설하고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강호성 대표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CJ주식회사는 기존 김홍기 대표가 경영대표를, 신임 강호성 대표가 대외협력 중심 경영지원대표를 맡는 2인 대표체제로 전환된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신임 대표에는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가 내정됐다. 구 대표는 지주사 전략1 실장을 거쳐 CJ푸드빌, CJ올리브영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CJ올리브영 신임 대표에는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던 이선정 경영리더가 내부 승진하여 취임한다. 이선정 경영리더는 1977년생 여성으로, 그룹 내 최연소 CEO이자 올리브영 최초의 여성 CEO이다.

신임 임원은 44명이 임명됐다. 이들의 평균나이는 45.5세로 젊은 인재 발탁 기조를 이어갔다.

임원 인사는 다음과 같다.

◎임원 승진

CJ제일제당 ▲김민태 ▲김중현 ▲임동혁 ▲임희정 ▲신혜원 ▲고영주 ▲김지훈 ▲강원철 ▲한준봉 ▲이지은 ▲윤태상 ▲오재우 ▲백민지 ▲이재호 ▲김유상

CJ대한통운 ▲김권웅 ▲최은성 ▲황규성 ▲엄상용 ▲김웅기 ▲정성우 ▲곽재만

CJ ENM
엔터부문) ▲옥영주 ▲고경범 ▲황상묵 ▲조성철 ▲홍준기
커머스부문) ▲박성배

CJ올리브영 ▲김환 ▲이연주

CJ CGV ▲조진호 ▲배승호

CJ올리브네트웍스 ▲신정호 ▲장영동

CJ푸드빌 ▲변희성

일본지역본부 ▲이재영

CJ주식회사 ▲곽경민 ▲장지민 ▲곽윤영 ▲신대철 ▲이준현 ▲김서우 ▲이현창 ▲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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