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쩍 말랐던 '갈비뼈 사자' 몰라보게 달라졌다

입력 2023-07-20 21:3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늑골이 드러날 정도로 삐쩍 마른 몸 때문에 '갈비뼈 사자'라는 별명까지 생긴 수사자 바람이(19)가 건강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청주동물원은 지난 1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과 영상을 통해 바람이 근황을 알렸다.

동물원 측은 "(바람이가) 아직 내실과 내실 방사장만을 오가지만 먹이를 가져오는 담당 동물복지사의 발걸음 소리는 바람이를 기쁘게 한다"면서 "더운 날씨로 식욕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바람이는 4㎏의 소고기와 닭고기를 한자리에서 다 먹는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바람이는 지난 5일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진지 2주 만에 살이 오른 모습이었다. 더이상 늑골은 보이지 않았다. 영상에서는 사육사가 먹이를 던져주자 꼬리를 흔들며 '으르렁' 소리를 내기도 하는 등 이전보다 활발해진 움직임을 보였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제는 '갈비뼈 사자'라는 별명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밥을 잘 먹어서 살도 많이 붙었다"면서 "아직 낯선 환경에 적응 중인 바람이가 적응을 하고 안정되면 정기검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4년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바람이는 2016년부터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지냈다. 가로 14m, 세로 6m, 약 25평 정도의 낡고 비좁은 시설에서 홀로 살아온 바람이의 삐쩍 마른 모습에 부경동물원 측은 사자 학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청주동물원이 바람이를 돌보겠다고 나섰고 지난 5일 바람이는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청주동물원)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