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前 대통령 경제교사의 경고..."올해 증시 하락장 불가피"

입력 2024-01-19 09:03  

사진: 스티브 행크 존스홉킨스대학 교수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이자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경제 고문을 지낸 스티브 행크 존스홉킨스대학 교수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행크 교수는 올해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증시도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스티브 행크 교수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주식이 현재 과대평가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S&P500 지수가 경기침체 우려에도 24% 가까이 급등한 점을 지적하며 "미국 기업들의 주가가 밸류에이션과 가치에 비해 고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침체가 시작될 경우 멀티플이 삭제되고 주가는 하락할 것이라며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연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경기침체 여파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하락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올해 연말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티브 행크 교수는 지난 2021년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향후 9%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미국의 CPI는 약 1년 뒤 9.1%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줄리안 에마누엘 에버코어ISI 수석 분석가도 투자자들이 경기침체 리스크를 간과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올해 1분기에는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S&P500 지수가 3,970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8일(현지시간)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17% 낮은 수준이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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