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상반기까진 방긋"…부러운 서학개미들

상반기까지는 한국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한국경제TV에 따르면 전일 성공투자 오후증시에서 박석현 우리은행 WM솔루션 부부장은 "나스닥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상승 피로도가 본격적으로 노출이 되고 있다"며 "상대적인 가격 매력 측면에서 한국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책적인 측면에서 한국과 유럽 시장은 공통점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부장은 "(유럽처럼 정책이) 국회 내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재정적인 측면이 더해진다면 한국 시장의 이런 흐름은 좀 더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부부장은 "관세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과정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불확실성 해소 속에서 소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한국 시장은 올해 들어 보여주고 있는 상대적인 수익률 호조 등이 길게 본다면 상반기 중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핵심 포인트
- 미국 시장은 최근 2년간 주가 상승에 따른 상승 피로도로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
- 한국 시장은 유럽 시장과 마찬가지로 금리 인하와 재정 확대 노력이 진행 중이며, 이러한 흐름은 긍정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