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창업주 우종웅 회장의 장남인 우준열 부사장이 다음 달 1일자로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인태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우준열 신임 사장은 올해 48세로 2002년 크루즈인터내셔널에 입사해 2010년 모두투어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전략기획 본부장을 맡은 후 경영지원본부장, 총괄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전반을 이끌어 왔다.
유인태 신임 부회장은 1991년 모두투어의 전신인 국일여행사에 입사해 모두투어 자회사인 크루즈인터내셔널과 자유투어 대표를 거쳐 지난 2016년 모두투어 부사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2019년부터 사장직을 맡아왔다.
모두투어는 3년간의 차세대 시스템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주력 사업인 패키지 상품 경쟁력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우준열 모두투어 신임 사장은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와 대내외 다양한 위기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려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지난 36년 동안 대한민국 여행 문화를 선도해 온 기업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