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엘러먼트, 친환경 비산화 그래핀 기술 선보인다

비산화 그래핀 전문 기업 케이비엘러먼트(KB Element)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D Materials 특별관에 입점해, 비산화(non-oxidized) 그래핀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응용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노코리아 2025’는 첨단 나노기술의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국제 전시회로, 올해로 23회째를 맞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며,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 세계 20개국에서 450여 개의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하며, 총 750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 외에도 부대행사로 ‘나노 비즈 포럼(NANO Biz Forum)’이 열려 인공지능(AI)과 나노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산업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14개 분야에서 1,168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2D Materials 세미나, 친환경 소재 산업화 전략 포럼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케이비엘러먼트는 ‘2D Materials 세미나’에서 "2D 그래핀 공정 기술 및 상업화 동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친환경 공정을 통한 비산화 그래핀 양산 과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실증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으로, 기술 현황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케이비엘러먼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간 20톤 이상의 비산화 그래핀 양산 능력을 갖춘 기업이다.


한국의 많은 그래핀 관련 기업들이 연구 중심이거나 특정 응용 제품 개발에 국한된 사업을 진행하는 반면, 케이비엘러먼트는 자체 보유한 플라즈마 공정 기반 그래핀 양산 기술을 통해 △다양한 입자 크기(D50 기준)의 그래핀 생산 △산업별 맞춤형 분산 기술 최적화 △복합재, 코팅제, 전도성 필름, 정전기 방지 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정부와 산업계에서도 인정받아, 케이비엘러먼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국무총리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대한민국 차세대 탄소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배경정 케이비엘러먼트 대표는 “이번 나노코리아 2025를 통해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고도화된 그래핀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최근에는 우주항공, 방위산업, 친환경 모빌리티, 조선 등 핵심 산업의 부품 국산화를 위한 탄소복합소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케이비엘러먼트는 국내 프리프레그(Prepreg) 전문 기업과 협업하여 그래핀을 첨가한 고기능성 복합소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강도, 고내열, 경량화 소재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 그래핀을 적용하며 지속가능한 소재 기술의 중심에 케이비엘러먼트가 있다는 점을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