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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 가능성은 낮지만...'남겨진 불안' 이스라엘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5-06-17 13:24   수정 2025-06-17 13:25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란의 휴전 의사가 확인되면서 국제유가도 아래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아직 공격 중단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고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사태로 조기귀국을 결정하면서 불안감은 남아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소매판매·산업생산 (17일 밤)
    -中 6·18 쇼핑축제 (18일)
    -美 6월 FOMC 결과 (19일 새벽)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9일 밤)
    -英 영란은행 기준금리 결정 (19일 밤)
    -中 6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20일 오전)
    -美 5월 CB 경기선행지수 (20일 밤)


    ● 고개 숙인 이란

    이스라엘과 이란 갈등이 봉합되지는 않았지만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공격 중단과 핵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신호를 이스라엘과 미국에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란이 먼저 고개를 숙였습니다. 갈등 봉합 기대감에 일단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 심상치 않은 유가 흐름

    국제유가가 이번 사태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는데요, 지난밤 방향을 틀며 71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남겨진 불안’은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지난밤 이란 국영방송국을 공습했고, 아직 공격 중단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G7 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시 테헤란에서 대피해야한다고 하더니, G7 일정을 단축해 조기 귀국을 결정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 선물은 다시 고개를 들며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 미-영 무역협상 최종타결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처음이자, 지금까지 유일하게 무역합의에 이른 영국이 G7 회의에서 무역협정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앞서 영국산 자동차 10만대에 대해 10%만 관세를 부과하는 쿼터 도입이 알려졌었는데, 백악관은 영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서도 25% 관세를 깎아주는 수입 쿼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품목별로 일정 물량에 낮은 관세 혹은 무관세를 받아내는 협상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 관세 협상 눈치싸움

    이재명 대통령 G7 회의 초청돼 첫 순방에 나섰는데요, 캐나다로 가는 기내에서 간담회를 열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 전략,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경쟁을 해볼만하다는 기업인들의 발언도 소개했는데요, 이제 앞으로 3주 정도 남은 상호관세 유예 시한까지 누가 더 미국으로부터 많은 양보를 얻어내느냐 각국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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