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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래 우미그룹 창업자 별세…향년 93세

신재근 기자

입력 2025-07-10 15:38  



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이 9일 93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55년 3월 사병으로 군에 입대했고, 장교 선발 시험과 교육과정을 거친 후 1957년 7월 광주 상무대에서 경리병과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1973년 8월 31일 소령으로 예편할 때까지 18년 동안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1982년 우미그룹의 전신(前身)인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해 건설업계에 뛰어들었고, 1992년 3월 우미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2000년대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대도시에서 사업을 펼쳤고, 2019년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5시다.

장지는 전남 강진군 강진읍 춘전리 선영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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