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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학교 총격범 '트랜스젠더'...총기에 "트럼프 죽여라"

입력 2025-08-28 07:43  



2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가톨릭 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을 살해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총격범의 총기와 탄창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죽이자는 내용의 글귀가 적힌 것으로 드러났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 몹시 병든 살인자는 소총 탄창에 '아이들을 위해', '너의 신은 어디에 있나', '도널드 트럼프를 죽여라' 등의 문구를 휘갈겨 썼다"고 적었다.

놈 장관은 또 "총격범은 23세의 남성으로,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앞서 엑스에 올린 글에서 총격범의 이름이 '로빈 웨스트먼'이며 가톨릭 신자들을 향한 국내 테러 행위이자 증오범죄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문장은 웨스트먼이 유튜브에 게시한 '선언문'(manifesto)에 나와 있다고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청장이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 영상은 범행 직전에 소셜미디어에 등장했다가, 이날 오후 삭제됐다. 현재 수사관들이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이를 검토 중이다.

또 웨스트먼에게 전과 기록이 없으며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총격에 사용된 소통, 산탄총, 권총은 모두 최근에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하라 청장이 전했다.

이날 총기난사사건은 미니애폴리스의 가톨릭 학교 성당에서 발생했다. 학생들이 미사에 참여하고 있을 때 총격범은 성당 창문을 통해 발포를 시작했고 이후 성당 안으로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다.

총격으로 8살과 10살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6∼14살 어린이 14명과 80대 성인 3명 등 17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오하라 청장은 말했다.

총격범은 범행 후 성당 뒤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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