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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석은 1시간만…" 사장님 결단에도 오픈런 불사

입력 2025-11-04 15:06   수정 2025-11-04 15:19

깐부치킨 매장들 재고부족 젠슨 황 앉은 자리 1시간 제한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방문했던 깐부치킨 매장이 '성지'로 떠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가 지난 3일 방문한 깐부치킨 삼성점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손님이 몰리며 재고 부족을 호소할 정도로 붐비고 있다.

황 CEO가 방문한 이후 매장에는 '젠슨 황 테이블은 이용 시간 1시간 제한'이라는 안내문이 붙었고, 세 사람이 함께 치맥을 즐기는 사진이 걸렸다.

이 자리를 직접 보길 원하는 손님들은 긴 줄을 늘어서고 '오픈런'까지 불사하는 모습이다.

인근 직장인들은 '부자 보이스'의 기운을 받겠다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워하기도 했다.

이처럼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로 깐부치킨 삼성점은 닭 재고가 부족할 정도라고 한다.

재고 부족은 다른 깐부치킨 매장 점주들도 겪고 있다. 강남 선릉역 인근 매장은 매출이 평소보다 30~50% 늘었고, 사당역 인근 점포는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해 조기 마감한 날도 있었다. 1호점이자 본점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 '깐부치킨 성복점'은 지난 주말 이틀간 임시 휴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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