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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철권통치 막 내렸다...차기 권력은 어디로

입력 2026-03-01 17:11   수정 2026-03-01 17:20



37년간 이란 신정체제 정점에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른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가운데 이란은 헌법에 따라 3인 체제의 임시 지도자위원회를 구성한다고 국영 IRNA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헌법 111조가 최고지도자 유고 시 권한 대행을 규정한 바에 따라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사법부 수장, 헌법수호위원회의 이슬람법 전문가 1명 등 3명이 지도자위원회를 구성해 과도기 최고지도자의 임무와 권한을 대행한다고 IRNA통신이 전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최측근 인사이자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 전 수석부통령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헌법상 이란 헌법기구 전문가위원회는 되도록 신속히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도록 규정한다.

임시 지도자위원회보다는 '하메네이의 오른팔'로 불린 모흐베르 전 부통령과, 현재 군사·안보를 총괄하는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전시 상황에서 실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이란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라리자니 사무총장은 국영방송에서 임시 기구인 지도자위원회가 이날 구성돼 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또 차기 최고지도자를 뽑기 위해 전문가회의가 이날 소집된다고 덧붙였다.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모하마드 파크푸르 총사령관과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수석 안보고문 알리 샴카니가 사망했다고 이란 정부는 공식 확인했다.

지난해 6월에도 미국·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의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가 사망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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