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이 메리츠금융을 제치고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애큐온캐피탈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는 애큐온캐피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생명을 선정했다.
인수 대상은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지분 96.06%로, 매각가는 1조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애큐온캐피탈이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두 회사를 함께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화생명은 통합 인수안과 안정적인 자금 조달 능력을 앞세워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애큐온캐피탈은 자산 기준 업계 17위, 애큐온저축은행은 5위인데, 이번 인수로 한화그룹은 기존 보험과 증권에 더해 저축은행과 캐피털까지 갖춘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캐피털사는 은행권과 비교해 자산 운용 규제가 자유롭고, 전환사채(CB)를 비롯한 메자닌 투자나 인수금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등의 강점이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 역시 마스턴캐피탈을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캐피탈 업계의 합종 연횡이 한창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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