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유통 혁신] AI 초지능 시대 대체 불가 자산… 이근환 아키텍트, '비즈니스·인자·공간 미학' 키텍처 선제적 제시

입력 2026-07-24 10:14   수정 2026-08-01 11:22

[AX 유통 혁신] AI 초지능 시대 대체 불가 자산… 이근환 아키텍트, '비즈니스·인자·공간 미학' 키텍처 선제적 제시

이근환 마케팅 전략가, 새로운 패러다임 제언 "온라인과 공간 경험 잇는 'O4O·쇼퍼테인먼트'도 동행의 미학 중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중심의 기술 혁신이 유통·커머스 생태계를 급격히 재편하는 가운데, 단기적 수치 성과에 매몰된 기존 마케팅의 한계를 짚고 브랜드의 본질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비즈니스 미학(Business Aesthetics)'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됐다.

홈쇼핑, 의류, F&B 유통 등 대한민국 주요 커머스 현장에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총괄해 온 이근환 마케팅 전략가는 23일, AI 시대일수록 비즈니스와 데이터베이스(DB)의 출발점 자체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 "파편화된 단기 매출 수치, 고객과의 깊이 있는 연결 만들 수 없어"
이 전략가는 현재 유통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단기 성과 중심의 지표 집착을 꼽았다. 그는 기존의 파편화된 매출 수치나 정형화된 데이터 수집 방식만으로는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AI가 아무리 고도화된 예측 모델을 내놓는다고 해도, 그 시스템이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의 근간에는 인간의 감성적 경험과 공간의 미학이 인자로 반영되어야 합니다."
즉, 기술은 도구일 뿐, 그 도구가 작동하는 뼈대와 철학에는 '인간 중심의 미학적 가치'가 반드시 녹아들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 O4O와 쇼퍼테인먼트의 본질, 결국은 '동행의 미학'

최근 유통가의 화두인 O4O(Online for Offline) 전략과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트렌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진단을 내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 경험이 결합되는 혁신의 이면에도 결국 고객과 인격적으로 교감하고 동행하는 철학이 전제되어야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공간이 주는 물리적 감성과 디지털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브랜드 팬덤이 형성되며, 이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유일한 해법이라는 제언이다.

▼ 지속 가능한 브랜드 혁신의 조건

이 전략가는 "지금 유통과 마케팅 시장에 필요한 것은 찰나의 성과 지표가 아니라, 고객의 삶에 깊숙이 스며드는 비즈니스 미학의 시작"이라며 "모든 비즈니스의 시작과 끝은 결국 사람과의 감성적 동행에 있으며, 데이터베이스와 전략의 근본을 이 미학적 가치로 전환할 때 비로소 진정한 브랜드 혁신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단순한 기술 수용을 넘어 '인간과 기술의 공존, 그리고 미학적 가치 회복'이 화두라고 강조했다.

<이미지=챗GPT 생성>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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