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산업, "해외 생산 거점도 친환경 에너지 도입"

입력 2026-07-27 15:12  

베트남 빈(KIDO VINH) 공장 태양열 발전 설비 가동


기도산업(대표 박장희)이 해외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해 전사적 경영 효율화 및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기도산업은 원가 절감과 에너지 자립도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공장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트남 빈(KIDO VINH) 공장에 태양열 발전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이번 베트남 프로젝트는 전문 에너지 개발업체와의 지붕 임대 및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직접적인 대규모 설비 투자(CAPEX) 부담을 없애고, 안정적인 자체 전력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장 유휴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음으로써, 최근 지속되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인 전력 비용 절감과 제조 원가 감소라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도산업은 베트남 빈 공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전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미얀마 양곤(KIDO YANGON) 공장은 현지 전문 업체들과 태양광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며, 방글라데시 다카(KIDO DHAKA) 공장 역시 조만간 관련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상장과 관련해 공모자금 사용 계획에는 해외법인 투자에 직접적인 태양광 설비 예산이 별도 배정되어 있지 않지만, 이와 같은 외부 전문 파트너십 활용 방식을 통해 주요 생산 법인으로 순차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친환경 에너지 설비 가동에 대해 실질적인 ESG 경영 실천으로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청정에너지 비율을 끌어올림으로써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탄소중립 및 RE100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공정 전반의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기도산업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에너지 설비 도입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추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고정비를 절감하기 위한 핵심 경영 효율화 전략"이라며 "베트남 빈 공장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환경보호와 원가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며, 양곤과 다카 등 주요 해외 생산 법인으로의 적용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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