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p '위태' 왜 이러나…개미 조단위 '뭉칫돈' 총력 방어

김보선 기자

입력 2026-07-28 11:45   수정 2026-07-28 13:10

6,000p '위태' 왜 이러나…개미 조단위 '뭉칫돈' 총력 방어

'美中발 악재' 연타 코스피·코스닥 추락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8일 장중 낙폭을 더욱 키워 6,000포인트(p)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9.83포인트(9.17%) 떨어진 6,135.9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8% 가까이 크게 밀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원의 '매도' 우위, 개인이 2조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소폭 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10.83%), SK하이닉스(-12.44%), SK스퀘어(-13.96%), 삼성전기(-16.38%), 현대차(-8.68%)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26%)를 제외한 전 종목이 밀려나고 있다.

급락에 코스피 시장에는 장초반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등 시장조치가 잇달아 발동되기도 했다.

현재는 서킷브레이커가 해제됐으며, 코스피 시장에 대한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시장 냉각 장치가 발동됐음에도 코스피의 낙폭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7거래일 만에 반등해 80선을 넘어섰다. VKOSPI는 현재 전날보다 3.75% 오른 80.46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또다시 약세를 보이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0.18% 하락했다.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중국 상하이 증시 상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시장은 중국이 반도체 제조에서 가장 높은 기술 장벽으로 평가받는 노광 공정의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다른 공정 장비까지 빠르게 국산화가 진행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며 "이러한 변화로 중국의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반도체 경쟁 심화가 부각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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