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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내년 청년 예산 2배로"…자산·일자리·주거 지원

정원우 기자

입력 2026-09-21 14:22  

청년예산 8,700억→2.1조로 확대 청년미래적금 모든 청년 가입 '청년 금융정책 자문단'도 구성 '미리 만나는 2027 청년 사업' 개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올해 8,700억원인 청년 지원 예산을내년에는 약 2조1천억원으로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말했다. 자산형성, 일자리, 주거 등 3개 주요 분야에서 6개의 신규·개편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이원장은 21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미리 만나는 2027 금융위 청년 사업' 행사를 주재하며 "2027년부터는 청년 분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청년 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주간(19~25일)을 맞아 2027년 금융위의 신규·개편 청년 사업을 소개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등 청년 단체, 사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 청년들과 서민금융진흥원, 주택금융공사 등 사업 운영 기관이 함께했다.

금융위는 청년기 진입 시기에 부모와 정부가 함께 아동 명의 펀드에 적립하는 '우리아이자립펀드'를 통해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정액 또는 매칭 지원금을 쌓아, 연 수익률 6% 가정 시 약 7,000만원의 목돈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창업 준비 시기에는 '청년기회자금'을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1회 최대 500만원, 생애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저리 자금을 대출하고 최대 8년간 이자 납입을 면제한다. 핀테크 창업과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금융혁신 취·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데이터 실증, 금융사 매칭, AI 특화 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진입 전후에는 '청년미래적금'의 가입 대상을 모든 청년으로 확대하고, 우대형 정부 기여금을 기존 12%에서 15%로,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는 25%로 상향한다. 일반형 가입자는 최대 약 2,100만원, 지방 중소기업 청년은 최대 2,5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주거 독립 시기에는 오피스텔 등 아파트 외 주택 구입을 지원하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과 전월세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청년 전월세결합보증'도 신설한다.

이 위원장은 청년을 대표하는 단체와 청년, 사업운영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청년 금융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정책의 기획·집행·평가 전 과정에서 청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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