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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中 CXMT '서버용 메모리 진출' 파장에 마이크론·저장장치주 일제히 약세-[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6-10-13 06:40  

中 CXMT '서버용 메모리 진출' 파장에 마이크론·저장장치주 일제히 약세-[美증시 특징주]



중국 메모리업체 창신메모리가 차세대 서버용 제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메모리와 데이터 저장장치 관련주가 하락했다. 광통신주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고,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유럽연합이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는 보도에 동반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대규모 주식 교환 방식의 인수를 발표한 아이온큐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이베이와 세일즈포스, 퍼스트 솔라는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에 상승했다.

창신메모리, 서버용 D램 시장 진출 예고
간밤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관련주는 중국 창신메모리, CXMT의 신제품 출시 소식에 하락했다.
창신메모리는 D램 기술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며 올해 안에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버용 메모리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MU) 등이 주도해왔다. 반면 창신메모리는 주로 가전제품용 메모리에 집중해왔다.
이번 발표는 창신메모리가 가전제품을 넘어 서버용 메모리 시장까지 진출하려는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신제품을 내놓는다고 해서 창신메모리가 당장 기존 업체들과 기술력이나 생산능력에서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앞으로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메모리와 데이터 저장장치 관련주는 하락했다.

최근 급등한 광통신주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
광통신과 AI 하드웨어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에는 루멘텀 (LITE)의 생산 물량이 2029년 초까지 사실상 모두 팔렸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광통신주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입 제한 검토
유럽연합이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는 12월 1일부터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연간 수입량을 35만 대로 제한하는 방안이다.
최근 유럽에서는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수입량은 30만2천 대로 1년 전보다 거의 세 배 증가했고, 올해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하이브리드차 가운데 중국산이 약 4분의 1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동안 중국 자동차업체들은 순수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 관세가 면제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확대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조치가 시행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도 수입 물량에 제한을 받게 된다.
유럽 판매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니오 (NIO)와 리오토 (LI), 샤오펑 (XPEV)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아이온큐, 전액 주식 교환 인수에 희석 우려
아이온큐 (IONQ)는 사이버보안 기업 엘리시티를 최대 1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는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아이온큐가 새로운 자사 주식을 발행해 엘리시티 측에 건네는 방식이다.
아이온큐 CEO는 양자컴퓨팅과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이버보안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보고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인수대금을 주식으로 지급한다는 점을 부담으로 받아들였다. 새로운 아이온큐 주식이 발행되면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가 희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이온큐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우려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디웨이브 퀀텀 (QBTS)과 리게티 컴퓨팅 (RGTI)도 함께 약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 “이베이, 라이브 커머스 성장성에 주목”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 (EBAY)는 모건스탠리의 긍정적인 평가에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베이의 목표주가를 127달러에서 132달러로 높이고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실시간 방송을 보면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베이 라이브’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베이 라이브는 이미 회사 전체 성장의 약 40%를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방송에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한 이용자가 해당 상품을 이베이에 다시 내놓고 판매하는 흐름에 주목했다.
같은 상품으로 거래가 한 번 더 이뤄지면 이베이가 처리하는 전체 거래액도 늘어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도 추가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이 같은 긍정적인 평가에 이베이 주가는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세일즈포스, AI가 오히려 성장 기회 될 가능성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세일즈포스 (CRM)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매수’로 두 단계 올리고 목표주가도 160달러에서 285달러로 높였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AI가 발전하면 세일즈포스의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업들이 고객 정보와 업무 처리 방식을 이미 세일즈포스에 저장해 놓은 만큼 다른 플랫폼으로 쉽게 이동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기업이 AI를 활용할 때도 기존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세일즈포스를 찾는 수요가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이런 기대에 세일즈포스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아이렌, 앤트로픽과 클라우드 계약 보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아이렌 (IREN)이 앤트로픽과 다년간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양사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며 계약 규모와 정확한 기간도 알려지지 않았다.
대형 AI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에 아이렌 주가는 장 초반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엘리엇·사모펀드와 CCC 인텔리전트 인수 논의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한 사모펀드 운용사가 자동차 보험 소프트웨어 기업 CCC 인텔리전트 솔루션스 (CCC)의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 인수 계약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회사가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CCC 인텔리전트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트루이스트 “퍼스트 솔라, 태양광 수요와 가격 협상력 기대”
트루이스트는 퍼스트 솔라 (FSLR)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229달러에서 270달러로 높였다.
트루이스트는 태양광 패널 수요가 2030년 말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2030년대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퍼스트 솔라가 제품 가격을 유리하게 정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태양광 패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만큼 가격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태양광 수요와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퍼스트 솔라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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