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유가 상승에 中 5월 소비자물가 1.2%↑…8개월 연속 올라

입력 2026-06-10 10:58  

중동발 유가 상승에 中 5월 소비자물가 1.2%↑…8개월 연속 올라
생산자물가는 3.9% 상승…전년比 46개월 만의 최고치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5월 CPI는 작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3%)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이며, 전월(1.2%)과는 같은 수준이다.
중국 CPI는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 속에 작년 3분기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같은 해 10월(0.2%) 상승 전환한 뒤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5월 PPI는 작년 동월 대비 3.9% 오르며 로이터 집계 전문가 전망치(3.8%)를 웃돌았다.
이는 2022년 7월(4.2%) 이후 46개월 만의 최고치이며, 전월(2.8%)보다 오름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중국의 월간 PPI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2년 10월부터 3년 넘게 마이너스를 이어오다, 지난 3월(0.5%) 41개월 연속 하락세를 끊어낸 뒤 매달 오름폭을 키우는 흐름이다.
hjkim0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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