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구간 다운로드 속도 20% 이상 개선
이통 3사 24시간 비상근무…사이버 위협도 집중 감시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석 연휴 통신·플랫폼 이용량 증가에 대비해 이통 3사와 주요 플랫폼 기업의 서비스 안정성 관리와 이용자 편의 지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통신·플랫폼 업계와 함께 추석 연휴 디지털 서비스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통 3사는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상황반을 가동해 트래픽 급증과 서비스 장애, 보안 위협 등을 점검한다.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KTX 주요 구간의 통신설비는 기존보다 3배 확충했으며, 이통 3사 측정 결과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20% 이상 개선됐다.
고속도로·기차역·공항·관광지 등 주요 거점에는 기지국 305개와 이동기지국 32개를 추가 배치하고 약 3만7천회의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통 3사는 또 오는 24∼27일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전체 통신 이용자에게 통신사 제공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추석에는 약 280만명이 31만여 시간의 무료 영상통화를 이용했다.
통신요금 연체 이용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 개선도 시행된다.
수신 가능 기간은 기존 21일에서 최대 3개월로 늘어나고, 수신 기간에도 본인확인과 피싱·스팸 차단 등 기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소액결제 연체는 통신서비스 정지 사유에서 제외된다.
과기정통부는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취약계층의 통신 재개통도 지원할 방침이다.
플랫폼 업계는 명절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한편 사이버 민생범죄 예방에 나선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는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응급실 및 무료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티맵과 카카오맵은 전통시장 검색 기능도 강화한다.
카카오[035720]는 '팀 미션 사기' 등 피싱 범죄 예방 메시지를 약 2천700만명에게 발송한다. 과기정통부와 KISA도 통신·교통·여행·택배·쇼핑몰 등 생활 밀접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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