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 판다 두 마리 또 미국으로…시진핑 "우호의 사절"

입력 2026-09-25 00:42  

[미중정상회담] 판다 두 마리 또 미국으로…시진핑 "우호의 사절"

[미중정상회담] 판다 두 마리 또 미국으로…시진핑 "우호의 사절"
'핑핑·푸솽' 애틀랜타 동물원으로…美 판다 4마리서 6마리로
향후 5년간 美청년 10만명 中초청 발표…"미중 협력하면 서로 이익"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미중 우호의 상징인 자이언트 판다 두 마리를 미국에 새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가진 환영식 연설에서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과 미국 국민 간 우호의 사절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며 "며칠 뒤 판다 두 마리, '핑핑'과 '푸솽'이 애틀랜타 동물원의 새 보금자리로 와서 미국 국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동물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 두 마리의 판다는 모두 2020년에 태어났으며 핑핑은 수컷, 푸솽은 암컷이다.
중국은 그동안 판다를 다른 나라에 보내 우호 관계를 다지는 이른바 '판다 외교'를 펼쳐왔다.
현재 미국에는 워싱턴DC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에 2마리,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2마리 등 총 4마리의 판다가 있다.
양국은 1999년부터 판다 공동 연구를 이어왔다. 당시 자이언트 판다 '양양'과 '룬룬'이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새끼 7마리를 번식시켰으며 현재는 모두 중국 청두의 판다 기지로 되돌아간 상태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미국 청년 10만명을 중국에 초청해 교류 및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중국과 미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라며 "두 강대국으로서 협력하면 서로 이익을 얻지만 대립하면 양측 모두 손해를 본다"며 협력과 소통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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