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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휴 앞두고 보합권 혼조…3대 매수 주체 모두 '팔자'

입력 2026-10-02 11:21  

코스피, 연휴 앞두고 보합권 혼조…3대 매수 주체 모두 '팔자'
외국인·기관·개인 장중 모두 순매도 전환…삼전닉스도 보합
기타법인 순매수…코스닥, 900선 회복했다가 상승탄력 다소 둔화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2일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 7분 전장보다 12.96포인트(0.19%) 오른 6,984.3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3.08p(0.47%) 내린 6,938.27로 개장했다가, 사흘 연휴를 앞두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수급 3대 주체 일단 모두 순매도세다. 개인이 2천130억원, 외국인은 1천500억원, 기관은 1천400억원씩 내다 파는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최근 주요 수급주체로 부상한 기타법인은 5천76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만 2천800억원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830억원, 개인은 2천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AI·반도체주가 상승한 반면 연휴를 앞두고 숨 고르기 및 차익실현 성격 등의 매도세도 유입돼 방향성을 찾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시장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가운데 전날 (코스피의) 랠리에 따른 숨 고르기가 연출됐다. 장중 미국 국채금리가 올랐으나 다시 내리며 시장도 진정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금리 인상 신중론은 안도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5.342%까지 올라 2002년 4월 3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단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버지니아대 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 데이터 추세와 변화하는 전망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저와 동료들이 각자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며, 이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라고 말해, 기준금리 인상이 낮아졌다는 시장 평가도 나온다.
뉴욕증시에서 AI·반도체 관련주는 올랐다. 마이크론(3.03%)과 SK하이닉스[000660] 미국주식예탁증서(ADR)(5.08%), 샌디스크(2.75%) 등이 올랐고, 엔비디아(1.09%), AMD(0.65%) 등도 상승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9% 올랐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373220](0.83%)과 KB금융[105560](0.66%) 등이 소폭 오르고 있고, SK스퀘어[402340](-0.52%)와 삼성전기[009150](-0.77%), 현대차[005380](-1.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31%)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66%)과 금속(1.08%), 통신(1.03%)이 오르고 있지만 소폭에 그치고 있으며, 제약(-2.33%)과 오락/문화(-1.20%), 증권(-1.10%), 건설(-1.02%), IT서비스(-0.80%) 등 상당수 업종이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07p(0.12%) 내린 893.22로 출발, 같은 시각 2.68p(0.30%) 오른 896.97을 보인다.
개장 직후인 903.81까지 오르며, 지난 7월 2일 이후 3개월 만에 장중 9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코스닥은 7월 초부터 지속해서 내리며 한때 630선까지 밀렸다. 8월부터 800선에 갇힌 모습이었으나 최근 반도체 장비주 등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기관만 9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340억원, 개인은 560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주 상당수가 강세다. 에코프로[086520]와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리노공업[058470]과 심텍[222800]은 4%대 상승 중이다. 단 이오테크닉스[039030](-3.90%), HPSP[403870](-2.46%) 등 반도체 장비주 일부는 내리며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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