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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예술에 심취한 독재자' 히틀러가 파괴한 예술 2024-05-31 19:07:39
미술 아카데미에 두 차례 낙방하는 등 특출한 재능을 뽐내지 못했다. 히틀러는 자신의 예술적 욕망을 정치에서 풀었다. 미국의 전직 외교관이자 문화 역사가인 프레더릭 스팟츠의 은 히틀러의 예술가적 측면이 그의 정치적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탐구한다. 히틀러의 예술적 관심은 그림뿐 아니라 건축, 조각, 음악...
[이 아침의 화가] 영국왕 불태운 초상화가…조너선 여 2024-05-31 18:49:32
한다. 여는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한 작가다. 2000년대 초반부터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과 유명 인사의 사실적인 초상화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이번 작품을 통해 ‘왕의 초상화가’에 등극했다. 그는 “상대방의 본질과 성격, 배경을 반영해 현대적 왕실 초상화를 제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찰스...
소더비 구조조정…미술품 경매도 한파 2024-05-31 18:40:30
취급하고 있다. 소더비의 구조조정은 세계 미술시장의 불투명한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경기 둔화와 정치적 불안정 여파로 ‘큰손’ 컬렉터들이 초고가 작품 구매에 신중해지면서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술시장 총매출은 약 650억달러(약 85조611억원)로 전년(678억달러) 대비...
버려진 가락시장 정수탑, 움직이는 공공미술 작품 됐다 2024-05-31 18:33:13
폐 정수탑의 내·외부에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한 작품 설치를 완료하고 개장식을 열었다. 가락시장 정수탑은 깔대기 모양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었다. 1986년 시장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약 600?에 달하는 지하수 저장을 위한 고가 수조로 만들어졌다. 2004년 물을 공급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가동이 중단된 후 폐쇄...
[오늘의 arte] 한경arteTV 핫클립 : 폴 오스터 2024-05-31 17:58:15
연구가·미술비평가 조새미의 ‘공예의 탄생’ ● 인간이 너무나 궁금한 로봇 콜리 연극 ‘천 개의 파랑’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수 콜리를 맡은 배우는 퍼펫을 조종하면서 콜리의 내면을 연기한다. 로봇이지만 인간적인 내면을 지닌 캐릭터로 묘사되는 콜리는 인지 기능을 갖춘 ‘질문하는 존재’다. 세상을 아름다움으로...
게임 디렉터 줄줄이 교체한 넥슨 2024-05-31 17:55:15
개발진을 물갈이했다. 게임 개발·시나리오·미술 디렉터를 모두 교체했다. 블루아카이브는 2021년 출시 후 3년 만에 매출 5억달러(약 6824억원)를 올린 넥슨의 자체 지식재산권(IP) 게임이다. 지난 27일엔 넥슨코리아 산하 네오플이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의 총괄디렉터를 바꿨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이 자리에...
"한국서 다시 보기 힘들다"…5만5000명 몰린 전시회 정체 2024-05-31 17:36:50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한국에서 다시 보기 어려운 작품들을 보러 온 국내 관람객들의 ‘N차 관람’, 일본과 미국 대만 등에서 온 해외 관람객들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미술관은 이와 함께 ‘이번 전시에서 놓치면 안 될 작품’ 두 점을 소개했다. 두 작품 모두 아름다운 유물이지만,...
"이제 20대 딸과 같이 올래요"…엄마들 확 사로잡은 비결 [현장+] 2024-05-30 21:04:02
어려웠던 초대형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미술)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어났다가 지기를 반복하는 커다란 꽃봉오리 밑에 서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사람들로 '인증샷 명소'를 예약한 곳이다. 높은 천장에 매달린 조형물을 보기 위해 고개를 들어보면 리뉴얼 전과 달라진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
긁고 새기고 AI 보정…이젠 찍지 않고 만든다 2024-05-30 19:14:00
성곡미술관에서 30일 개막한 프랑스현대사진 전시가 반가운 이유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에마뉘엘 드 레코테가 공동기획자로 참여했다. 레코테는 퐁피두센터와 파리시립미술관에서 10년 이상 사진 전문 큐레이터로 지내며 현장에서 활발하게 논의되는 쟁점을 연구해 왔다. 지난 29일 전시장에서 만난 그는 “전시 내내...
동·서양 예술이 만나…장신구로 대화하다 2024-05-30 19:06:30
부와 권력, 그리고 명예의 상징이었다. 미술 또는 예술의 영역이기보다는 화려한 과시의 수단이었단 얘기다. 왕족이나 귀족이 아닌 이들은 감히 넘볼 수조차 없는 그들만의 소유물. 하지만 20세기 후반,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장신구를 보는 시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현대장신구’라는 예술 장르가 등장하며 장신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