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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토 넓혀가는 '진격의 K농업'…팜오일, 미래 식량·산업 궤도 바꾸다 2025-09-24 17:36:47
그는 서울대 농대 출신이다. 전공을 살렸다는 필자의 덕담에 그는 웃으며 말했다. “식량 안보의 전사죠!” 맞다. 한국의 농지 총면적은 160만㏊인데 매년 급격히 줄어든다. 게다가 농민의 고령화가 ‘농촌 공동화’를 초래한다. 고령 농민을 대체한 인력은 동남아시아 출신 청년이다. 현재 한국의 농산물 자급률은 고작 4...
[마켓칼럼] 코스피 5000,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 2025-09-24 15:57:01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물음이었다. 필자의 어머니에게 주식은 늘 도박처럼 위험하기만 한 존재였으니 의외가 아닐 수 없었다. 과거 업계에서는 편견 섞인 농담도 있었다. ‘증권사 객장에 아이를 포대기로 업은 전업주부들이나 군복입은 군인들이 등장하면 그때가 꼭지다’. 평소 주식과 거리가 멀던 일반인들이 뛰어들기...
부당지원의 규범적·논리적·체계적 기초 [Lawyer's View] 2025-09-24 14:32:28
하고, 부당지원 내지 사익편취의 전제가 되는 지원행위의 개념과 범위를 분명히 하여야만 공정한 시장경제의 확립과 함께 법적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신임 위원장 하에서 부당한 내부거래의 기준이 보다 합리적으로 설정되기를 기대한다. * 본고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필자가 속한 법률사무소의 공식적인...
[기고] K-농업, 혁신과 희망의 길을 열다 2025-09-22 16:11:32
본격적인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필자는 지난 8월 15일 농촌진흥청장으로 취임하면서 ‘AI 기반 첨단기술을 농업에 확대 접목’하고, ‘과학기술에 기반한 실용 혁신에 속도를 내야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기후변화·인구 고령화·국제 공급망 불안정성 확대 등의 복합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농업의 혁신은 ...
현해탄을 건넌 음반들, 90년의 비밀을 들려주다 2025-09-22 09:28:51
필자 오카와 하루오에 대해 수소문했고, 그가 곧 사이토 초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1987년 12월, 두 사람은 드디어 운명적으로 만났다. 도쿄 사이토 초지 자택에서 수많은 조선 유행가 자료를 본 박찬호는 눈이 번쩍 뜨일 수밖에 없었다.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술에 참여한 박찬호는 당시를 회고하며...
'트럼프 GPT'에 대비하라 2025-09-19 17:23:43
얘기를 지어낸 듯했다. 필자는 독자적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 중이다. 이른바 ‘트럼프GPT’. 대통령을 챗봇으로 시뮬레이션하도록 설계했다. 훌륭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을 다루려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약간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만 있으면 된다. 이 모델의 입력값은 모든 연설,...
[고승연의 경영 오지랖] AI가 직원이 된 시대의 고민 2025-09-19 17:04:45
한 명씩을 데리고 일하는 상황과 흡사해졌다. 필자는 검색 AI를 통해 1차 검색을 하고 이후 생성형 AI 앱을 열어 딥리서치를 통해 초벌 조사와 분석 등을 의뢰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올바른 질문,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배경지식 그리고 환각현상이라는 AI의 거짓말을 걸러낼 전문성이다. 그런데 얼마 전...
[한경에세이] 외국인 건강보험과 상호주의 2025-09-18 17:41:23
토론 주제다. 필자가 간사로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관련 민원 전화를 수도 없이 받는다. 저마다의 목소리가 얽히니 문제의 무게를 실감한다. 논쟁의 본질은 형평성이다. 한국은 2019년부터 외국인·재외국민이 6개월 이상 국내에 체류하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의무 가입하도록 했고, 내국인과 똑같은 급여를 준다....
[우분투칼럼] 이해하기 어려운, 이해할 수 있는, 이해해야 하는 2025-09-18 07:00:03
없는 수영장이었다. 그런데도 필자는 수녀님께 "수영장은 사치인 것 같습니다"라고 단호히 거절하지 못했다. 이집트는 남쪽으로 갈수록 전통적 사고가 강하다. 남쪽 아스완에서 일하는 한국 봉사자에 따르면 약속 시간에 늦은 사람이 아니라 늦었다고 나무라는 사람이 무례하다고 한다. 시험시간에 보여달라는 사람이...
[김동욱 칼럼] 책, 현대판 '오푸스 프랑키게눔' 2025-09-16 17:36:12
지을 수는 없지 않나. 책장에 나란히 꽂힌, 필자가 몸담은 출판사가 최근 내놓은 책들을 살펴본다. 팰런티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전문가가 회사의 속사정을 전해주는 , K뷰티의 주역 코스맥스의 성장사를 회사 창업자가 정리한 , 삶을 비운 공허의 가치를 잔잔한 어조로 되짚어보는 등 AI나 인터넷 검색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