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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운 시인, 두번째 시집 '산책하는 사람에게' 2020-11-18 17:18:20
시집 《산책하는 사람에게》(문학과지성사·사진)를 출간했다. 첫 시집 《감은 눈이 내 얼굴을》로 “단단하면서 독특한 문장으로 장면의 전환과 시적 도약을 일으킨다”는 호평을 받으며 2016년 35회 김수영문학상을 받은 지 4년 만이다. 이번 시집의 특징 역시 장면의 전환을 통해 시어가 멈추지 않고 흐르듯 유동적으로...
임솔아, 단편소설 '희고 둥근 부분'으로 올해 문지문학상 수상 2020-11-18 16:54:12
날씨와 착한 사람들》 등을 썼다. 심사는 문학과지성사 계간 단행본 시리즈인 《소설보다》에 최근 2년동안 발표한 작가들의 작품 21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상금은 1000만 원이며 수상작은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실린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문학과지성사 사옥에서 열린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이 아침의 시] 중학교 - 임승유(1973~) 2020-11-15 17:26:10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 (문학과지성사) 中 졸업을 한 이후에 학교 앞을 우연히 지나가본 적이 있나요? 어느 순간부터인가 학교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잡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많이 변한 것도 같고 그대로인 것도 같아서 모르는 중학교처럼 낯설게 여겨질 때가 있지요....
'청록파' 조지훈 시인 탄생 100주년…"전통에 뿌리 둔 보수의 가치 제시" 2020-11-11 17:13:52
지성사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또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지훈 시인의 유품을 전시하는 특별전 ‘빛을 찾아 가는 길, 나빌레라 지훈의 100년’이 이날 고려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육필원고부터 두루마기, 안경 등 그의 유품 100여 점이 내년 3월 20일까지 전시된다. 고려대 100주년기념관에서...
'9·10회 젊은 작가상' 정영수, 신작 소설집 '내일의 연인들' 2020-11-08 17:05:14
문학과지성사의 ‘이 계절의 소설’에도 선정된 단편소설 ‘더 인간적인 말’을 비롯해 2019년 젊은작가상 수상작 ‘우리들’ 등이 실렸다. 제목대로 편편에 연인이 등장한다. 연애소설이라기보다는 연인생활소설에 가깝다. 실패했거나 실패가 예감되는 연인들이 주로 등장한다. 두 남녀 관계에서 오가는 섬세한 감정선도...
황동규 시인 "위기를 이겨내는 삶, 詩로 보면 더 매력적" 2020-11-02 16:52:37
시인(82)은 시집 《오늘 하루만이라도》(문학과지성사)를 최근 출간한 계기를 이렇게 말했다. 열아홉살 나이에 대표 시 ‘즐거운 편지’를 쓴 이래 시의 집을 짓고 부수길 반복한 지 60여 년. 망구(望九)를 갓 넘긴 지금 황 시인이 새롭게 깨달은 화두는 ‘늙음을 넘어서는 생의 의지’였다. 지난달 30일 서울 사당동 한...
[책꽂이] 퓨쳐홈 등 2020-10-29 18:07:32
숨어 있는 바다의 미술관, 갯벌=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우리나라 갯벌의 아름다움을 계절과 풍경, 동식물 등의 이미지에 빗대 표현한다. (최현우·조홍연 지음, 지성사, 114쪽, 1만7000원) ●30킬로미터=‘만약 우리나라에서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난다면’이란 가정으로 쓴 동화를 통해 원전 사고의 심각성을...
김이듬 시집 <히스테리아> 2020 전미번역상·루시엔 스트릭 번역상 수상 2020-10-16 15:24:18
2014년 문학과지성사 454번째 시인선으로 출간된 김이든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히스테리아?가 15일(현지시간) 미국문학번역가협회(ALTA: American Literary Translator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2020 미국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과 전미번역상을 수상했다. 두 번역상을 한 해에 한 작품이 동시에 수상한 것은 미국...
[이 아침의 시] 바람습작 - 천양희(1942~) 2020-10-11 17:25:43
시집 《새벽에 생각하다》(문학과지성사) 中 기다리지 않아도 바람이 먼저 찾아오는 계절이에요. 문득 바람이 찾아다니는 것은 무엇일까, 지나가거나 소멸되는 것이 전부인 바람의 일을 생각해봅니다. 뒤돌아보는 바람이 없었다면 나무는 잎을 흔들지 않았을 테고 잎이 떨어지는 일도 없었겠죠. 바닥에 잎이 다 떨어졌으니...
SF작가 6人이 그려낸 '팬데믹 그 이후' 2020-10-04 17:12:01
단편을 모은 소설집 《팬데믹》(문학과지성사·사진)이 출간됐다. 소설은 ‘멸망: 끝과 시작’ ‘전염: 전염의 충격’ ‘뉴 노멀: 다시 만난 세계’라는 소주제로 두 편씩 묶었다. 김초엽과 듀나는 멸망의 순간에도 사랑하고 꿈꾸는 자들의 이야기를 꺼내든다. 김초엽의 ‘최후의 라이오니’는 멸망한 문명을 탐사해 자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