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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그 나물에 그 밥' 4년째 변죽만 울리는 청년고용 대책 2021-03-03 17:20:44
노동개혁은 일언반구도 없다. ‘업무’가 아닌 ‘근속기간’을 중심으로 설계된 후진적이고 이중적인 임금구조를 깨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전산자료 입력하고, 강의실 불 끄러 다니는 식의 통계분식용 일자리 창출에 재정을 투입하는 땜질 처방에 집착하는 모습이다. 4년째 ‘그 나물에 그 밥 대책’을 포장만 바꿔...
대책만 나오면 집값 꿈틀…"文정부 4년간 서울 아파트 78%↑" 2021-03-03 11:26:11
상승에 그쳤다. 무주택 가구가 연간 1천만 원을 저축한다고 가정할 때, 유주택 가구가 4년간 얻은 5억 원의 불로소득을 따라잡으려면 50년이 걸리는 셈이다. 경실련은 "땜질 정책을 중단하고 후분양제 전면 실시 등 고장난 주택 공급체계를 전면 개혁해야 한다"며 "4·7 재·보궐 선거 후보들은 분양 원가 공개, 토지 임대...
경실련 "文정부 4년간 25번 대책에도 서울 집값 계속 올라" 2021-03-03 11:05:59
원의 불로소득을 따라잡으려면 50년이 걸리는 셈이다. 경실련은 "땜질 정책을 중단하고 후분양제 전면 실시 등 고장난 주택 공급체계를 전면 개혁해야 한다"며 "4·7 재·보궐 선거 후보들은 분양 원가 공개, 토지 임대 건물 분양 주택 도입 등을 공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교활해진 요즘 학폭…"일진에 카톡계정 강탈" 2021-02-17 16:43:20
땜질하듯’ 추진하는 학교폭력 대책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10년 전 노스페이스 패딩 점퍼를 빼앗던 형태가 비대면 학교폭력으로 진화할 동안 교육부와 경찰은 무엇을 했느냐는 비판이 많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학교폭력은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타인을 도구화하는 것”이라며 “학교 차원에서...
"카톡 계정 강탈해 10만원 받고 판매"…진화하는 학교폭력 2021-02-17 16:08:14
‘땜질하듯’ 추진하는 학교폭력 대책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10년 전 노스페이스 패딩 점퍼를 빼앗던 형태가 비대면 학교폭력으로 진화할 동안 교육부와 경찰은 무엇을 했느냐는 비판이 많다. 교육부와 경찰 등이 내놓는 단기적인 ‘학교폭력 근절 방안’은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사설] 자영업 보상 꼬이자 '4차 지원금'…대놓고 금권선거인가 2021-01-28 17:47:14
이 역시 급조한 땜질 정책 냄새가 물씬 풍긴다. ‘초슈퍼’ 본예산과 9조3000억원의 막대한 3차 재난지원금이 연초부터 집행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거론한 것은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근시안임을 자백하고 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말하기에는 정말 너무나 이른 시기”라고 한...
[사설] 지방국립대도 사실상 미달…퇴로 열어주고 혁신 지원해야 2021-01-13 17:54:07
제한하는 시늉만 하는 식의 ‘단기 땜질’ 대책만 반복해왔다. ‘대학 기본역량진단’에 따라 진행한 정원 감축도 옥석 구분 없이 대학들에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형태였다. 정부가 부실 대학 퇴출을 사실상 막아 ‘좀비 대학’을 양산해온 꼴이다. 그 결과 지방거점 국립대까지 수요자의 외면을 받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정부 '땜질 처방' 안 통했다…"건강보험 3년 뒤 고갈될 것" 2021-01-07 14:19:12
건강보험이 지난해 1~3분기 2조6000억원 넘게 적자를 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급증한 수치다. '문재인 케어' 시행에 따른 건보 지출 증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보험료 수입 타격이 겹친 탓이다. 건강보험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적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면 3~4년...
[사설] '인구 감소' 닥쳤는데 연금·복지제도 이대로 둘 건가 2021-01-03 18:12:29
가동했지만 ‘노인 알바’와 같은 땜질 처방만 남발했을 뿐이다. 인구의 구조적 변화로 한시가 급해진 연금·복지제도 개혁도 포퓰리즘으로 치닫고 있다.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 개혁은 2년여 논의를 무시하고 무책임하게 차기 정권으로 떠넘기고 말았다. 생산활동인구가 급감하고, 그들이 부양해야 할 고령층이...
與 "최대·최강 입법 개혁" vs 野 "경제파탄·정치실종" 2020-12-31 16:06:48
수호할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 “2020년 대한민국 경제엔 희망과 비전도 없었다”며 “앞뒤 가리지 않는 최악의 현금 살포 포퓰리즘과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땜질 처방은 있었어도, 어려운 분들에게 제대로 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드리고 시장의 역동성을 이끌어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