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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풍수설, 아니면 말고식 괴담인가 [여기는 논설실] 2022-03-28 09:01:29
용산은 아픈 역사도 갖고 있다. 13세기 말 몽골군이 일본 정벌을 위한 병참기지로 이곳을 활용하면서 외국군 주둔 역사가 시작됐다. 임진왜란 땐 왜군이, 임오군란 땐 청나라가 지휘소로 이용했다. 청·일 전쟁 이후 1945년 해방때까지 일본군이 전초기지로 삼았다. 해방 뒤엔 미군 시대가 열렸다. 용산을 청와대 이전...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태풍에 대패로 끝난 쿠빌라이칸의 일본 정벌…동원된 고려에선 친원파 득세하며 몽골풍 만연 2022-01-17 10:00:32
삼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세계 최강의 몽골군에게 승리를 거둔 일본인들은 자부심은 얼마나 커졌을까. 그들은 두 번의 폭풍을 ‘가미카제(신풍)’라고 부르면서, 일본을 ‘신국’이라는 자존감을 또 한 번 확신했다. 그 의식이 그 후 우리 민족에게 700년 이상 어떤 방식으로 작동했는가는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몽골 쿠빌라이의 일본 정벌에 합류한 고려…900여척 전함에 1만여명 태우고 마산서 출항 2022-01-10 10:00:04
2만 명, 뱃사공·선원 등 1만7000명으로 구성된 고려군과 몽골군 1만 명으로 조직됐고, 전선은 900척이었다. 남송의 패잔병이 다수 포함된 강남군은 10만 명에 3500여 척의 전선이 참가했다. 1281년 음력 5월 3일 여몽연합군은 또다시 합포를 출발했다. 1차 때와 달리 대마도 전투에서는 실패했고, 이끼섬은 전염병까지 겹...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사신 저고여의 죽음으로 시작된 몽골의 침략, 고려는 결국 개경서 강화로 도읍을 옮기는데… 2021-12-13 10:00:20
있어 도강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몽골군은 절대 수전에 약하지 않다. 몽골군은 서쪽으로 진군하면서 발하슈호·카스피해·흑해·볼가강 등을 건넜다. 그들은 최고의 기술자 군을 거느린 다국적 군대였다. 둘째, 강화도는 경제적인 타격을 덜 받으면서 정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고려의 국가 재정은 대부분 초기에 설치한...
[천자 칼럼] 때아닌 몽골기병론 2021-11-23 17:16:23
몽골군은 하루 최대 98㎞를 이동했다. 로마군 이동 속도(25㎞)보다 4배나 빨랐다. 모두 말을 탄 기병이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은 1인당 4~5마리의 말을 끌고가며, 지친 말을 번갈아 타는 방식으로 계속 이동할 수 있었다. 이 특유의 기동성이 몽골기병의 최대 장점이었다. 여야 대선 캠프가 연일 ‘몽골기병론’을 거론하고...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약탈하고 쓸모있는 사람을 강제이주시켰던 몽골, 역참 설치해 교류…'진정한 세계화의 첫발' 평가 2021-10-18 09:00:01
후반 몽골군의 참략에 시달리는 다급한 상황에서도 조정이 오행의 순환이론에 따른 정통성 논쟁에 빠져 있을 정도로 ‘한화(漢化: 중국에 동화)’가 진행됐지만 몽골족은 달랐다. 무의미한 관념론 논쟁에 빠지면서 대응 기회를 놓쳤던 금과 달리 칭기즈칸 휘하 맹장인 제베와 수부타이가 오늘날의 아르메니아에 도착했을 때...
천년 산성에 내려앉은 가을…남한강 벗삼아 성곽 한바퀴 2021-10-07 16:56:32
광주의 남한산성, 몽골군의 침입을 물리친 안성의 죽주산성이 그렇지요. 이름난 산성도 많지만 형태만 겨우 남아 있는 경기 여주의 파사산성(婆娑山城)을 소개하는 것은 굽이굽이 이어지는 성곽길과 뒤로 보이는 탁 트인 남한강의 풍광이 압도적이기 때문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소박한 산책을 떠나고 싶다면 파사산성을...
'선을 넘는 녀석들' 고려 최후의 항쟁 삼별초 특집 in 제주 2020-11-28 15:47:00
세계를 호령한 몽골군을 상대로 싸웠던 삼별초의 모습과, 불바다가 된 제주의 모습을 상상하며, 제주도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고 한다. 특히 스펙터클한 고려시대 역사는 매번 시청자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치솟게 한 바. 그 중에서도 삼별초의 최후 항쟁을 따라가는 ‘삼별초 로드’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여몽연합군의 원정 배경과 고려의 패배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8-16 08:08:40
성공한 것이다. 세계 최강의 몽골군에게 승리를 거둔 일본인들은 자부심은 얼마나 커졌을까? 지금도 대마도·이끼도·규슈 북부의 해안에는 ‘원구(元寇)’라고 비칭을 쓴 승전기념물들이 서 있다. 그들은 2번의 폭풍을 ‘가미카제(신풍)’라고 부르면서, 일본을 ‘신국’이라는 자존감을 또 한 번 확신했다. 그 의식이 그...
여몽연합군의 일본 정벌, 실패한 까닭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8-09 08:00:24
7월 7일까지 몽골군 3만명, 고려군 2만7000명, 강남군 10만명 등 4000여 척의 다국적군이 일본을 공격했으나 실패했다. 우리는 여몽연합군이 일본을 점령하려다가 해안에서 가미카제(신풍)에 휘말려 대부분 배가 침몰하고, 군인들은 전멸했는데, 고려 배는 튼튼해서 피해를 조금만 입었다고 알고 있다. 기형적인 국제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