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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투기…탐욕과 광풍의 역사 2021-05-03 09:01:01
‘북학의’를 쓴 조선 실학자 박제가는 탐욕하는 마음이 없어서 조선이 가난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탐욕이 경제에서 모종의 역할을 한다니 재미있군요. 최근 비트코인, 부동산, 주식 같은 자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탐욕은 어떤가요? 탐욕의 역사, ‘투자와 투기, 도박의 차이’를 4, 5면에서 더 배워봅시다. 고기완 한경...
개항에서 임오군란까지…혼란의 조선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3-28 05:30:01
청년은 북학의 전통을 계승했다. 지도자였던 오경석·유대치 등은 역관 출신이었고, 정신적인 지주인 박규수는 『열하일기』의 저자인 박지원의 손자였다. 임오군란 이후 정책 차이로 인해 사대당(수구당)인 온건 개혁파와 독립당(개화당)인 급진 개혁파로 분리됐고, 각각 청나라와 일본을 개혁의 모델로 삼았다. 역사의...
[김경준의 통찰과 전망] 글로벌화한 식재료와 촌락적 사고의 간극 2021-03-22 17:52:01
《북학의(北學議)》를 ‘수레(車)’ 항목으로 시작한다. “영동에서 꿀이 생산되나 소금은 없고, 관서에는 철은 생산되나 밀감이나 유자는 없다. 영남의 절에서는 명품 종이를 생산하고 보은에는 대추, 강화에는 감이 많다. 백성들이 이들을 서로 이용해서 살림을 풍족하게 하고 싶어도 운반할 방법이 없다.” 이후 20세기...
조선보다 13년 먼저 외세 맞닥뜨린 일본, 무엇이 달랐나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3-14 15:39:21
북학’을 표방한 연행사 등과 달리 ‘남학’을 자처하지 못한 채로 조선의 발전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19세기 중반 무렵이 되면서 서양세력들은 동아시아 세계를 유럽의 무역망, 자본주의 체제로 편입시키려고 시도했다. 서양의 우세한 무력, 불평등한 조약, 질 높은 상품 등과 대응해서 방어와 역전에 성공한 나라는...
붕괴하던 조선에 등장한 사상운동, 북학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3-07 08:34:08
강물로 변해갔다. 북학을 핵으로 삼은 실학이 조선 역사에 등장했다. 북학은 소외됐던 이상주의자들이 주도해 적대감을 가졌던 청나라의 문물을 수용해서 부강한 조선, 잘사는 백성을 목표로 삼자는 사회개혁의 학풍이고 사상운동이었다. 첫째, 그들이 추구한 목적과 제안한 정책은 ‘경세치용’, ‘이용후생’을 거쳐...
사명감 갖고 오랑캐의 나라 찾은 사람들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2-28 08:00:12
북학파’라는 세력으로 조선후기의 사회개혁과 실학의 초기 주체로 변신했다. 이들은 일단 규모가 컸다. 1회에 30인의 정식인원과 수행원을 포함해 200~300명 정도가 파견됐다. 1637년부터 1894년까지 250여 년간 507회였으니 총 인원을 고려하면 그들의 영향력은 엄청났을 것이다. 압록강을 건너면서 박작성·구련성 등을...
유통개혁 부르짖은 박제가…"길이 없으니 물자교환 안돼" 2021-02-08 09:01:11
나아진다고 봤습니다. 그가 정조에게 올린 ‘북학의(北學議)’를 보면, 그가 얼마나 조선의 유통과 물류의 개혁을 갈구했는지를 알 수 있어요. 한 대목을 읽어볼까요? “영동 지방에는 꿀은 생산되나 소금이 없고, 평안도 관서 지방에는 철은 생산되나 감귤이 없다. 산골에는 팥이 흔하고, 해변에는 창명젓과 메기가 흔하다...
세번의 환국…정치권력·사상투쟁에 사로잡힌 조선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1-31 08:32:56
성리학 내부의 갈등으로 비화돼 양명학·북학·실학 등으로 이어지는 노선투쟁을 멸망할 때까지 벌였다. 둘째는 외척의 권력 강화와 정치간섭이다. 왕권은 항상 신권에 위협당해 연산군이나 광해군, 사도세자처럼 탄핵 또는 반란 때문에 죽거나 귀양을 당했다. 그때문에 왕권은 때때로 외척을 방어막으로 이용했으나, 왕...
병자호란으로 버림받은 조선 백성의 눈물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1-10 09:24:03
갈등, 성리학과 실용학문(서양학문, 훗날 북학으로 발전)의 대결, 명분론과 실용론의 대결이고, 친명 세력과 친청 세력 간의 대결이었다. 조선은 전쟁 패배로 인구가 급감해 농업 등 기간산업에 차질이 생기면서 국가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따라서 인조가 취한 대동법 등 몇가지 정책도 차질이 불가피했다. 그런데...
코로나로 전세계 힘든데…中 우한, 수천명 '새해맞이' 축제 2021-01-01 13:48:33
TV 중계만 열렸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호주 시드니 새해맞이 행사도 올해는 TV 중계로 진행됐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두바이 일본 홍콩 등도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이나 TV 중계로 대신했다.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북학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제한된 인원에 한해 경축공연을 열었다. 윤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