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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한경arte필하모닉 2024 시리즈3 2024-04-03 18:00:28
제3번 ‘오르간’의 1악장 첫 음부터 ‘정말 칼을 갈고 준비했다!’라는 연주자들의 굳은 의지가 느껴질 정도. 대편성의 웅장함이 인상적이었으며 오르간 소리는 ‘신성하다’고 느껴질 정도였고, 2악장에서 살짝살짝 비치는 연주자들의 미소를 통해 모두가 정말 사랑하는 곡임을 알게 해줬다. - 아르떼 회원 ‘sarah1221’...
28세 메켈레, RCO와 함께 시카고심포니까지 이끈다 2024-04-03 17:51:18
CSO 부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유 유안칭은 “메켈레와 연주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작품의 전체 이야기를 내레이션하는 능력”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메켈레의 지휘는 처음부터 끝까지 매혹적이고, 그 아래에서 오케스트라는 내내 훌륭한 소리를 만들어냈다”며 “단원들은 단번에 ‘메켈레가 보기 드문 천재’란 걸...
22년차 통영국제음악제 "예술성과 대중성 모두 잡을 수 있을까" 2024-03-31 17:44:22
플로린 일레스쿠(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악장)는 셰에라자드의 처연한 선율로 초반부터 관객을 사로잡았다. 나지막이 속삭이듯 한 바순이 돋보이는 2악장, 바이올린을 비롯한 현악 파트가 달콤하게 노래하는 3악장, 흥겹게 질주하는 4악장까지 하프, 작은 북, 트라이앵글, 금관 악기 등 다채로운 악기가 등장해 오리엔...
이병욱 손짓에, 윤소영 답했다…차갑고 예리했던 시벨리우스 2024-03-29 18:38:58
2악장은 3악장을 향해 가는 여정의 경유 역 같은 인상을 받곤 한다. 하지만 윤소영은 오히려 2악장에서 더욱 농밀한 연주를 들려줬다. 그렇기에 어떤 면에서 1악장의 서늘한 심상이 다소 희석되는 인상도 있었지만 착실하게 드라마를 쌓아 올렸기에 3악장에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연주회의 메인 프로그램은 생상스...
레드벨벳 '사이코', 오케스트라 버전은 또 얼마나 좋을까 2024-03-29 11:55:06
2악장 주제를 인트로에 삽입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곡의 중반부에는 같은 곡 3악장의 주제를 차용해 음악적 우수성을 높여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사이코' 오케스트라 버전 뮤직비디오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풋풋한 연애담을 감성적인 연출로 담아낸 것은 물론,...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시벨리우스 고유의 매력 들려드릴게요" 2024-03-26 18:39:20
3악장이 기교적으로 난해하기로 유명하고, 특유의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두 가지 극단적 분위기를 잘 나타내줘야 하는 곡이다. 윤소영의 시벨리우스는 어떨지 궁금해졌다. “예전에는 다른 사람과 달라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저 있는 그대로 잘 표현하는 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아주 차갑게 시작하는 첫...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시벨리우스 고유의 매력 들려드릴게요" 2024-03-26 11:25:27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특히 3악장이 기교적으로 난해하기로 유명하고, 특유의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두 가지 극단적 분위기를 잘 나타내줘야 하는 곡이다. 수많은 거장들이 이 곡을 연주해왔다. 윤소영의 시벨리우스는 어떨지 궁금해졌다. "예전에는 다른 사람과 달라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저...
'시민 곁으로' 대구 토요시민콘서트 23일 시작 2024-03-21 17:00:13
악장의 지휘로 단원 20명의 실내악 공연 및 국악가요가 준비된다. 전통적 선율에 현대적 편곡으로 새롭게 태어난 국악 관현악 ‘신뱃놀이’와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영화음악 모음곡’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아울러, 대구 유일의 서도소리꾼 김단희의 목소리로 ‘서도난봉가’와 ‘너영나영...
마침내 클래식 축제의 봄…통영국제음악제 등 잇따라 열려 2024-03-19 17:56:28
3개 민간 교향악단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더 웨이브(The Wave)’라는 부제를 단 올해 교향악축제에선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기리는 무대가 마련된다. 제주시립교향악단이 교향곡 4번 ‘로맨틱’을,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교향곡 7번을 들려준다. 독일 출신 거장 첼리스트 율리우스 베르거,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인...
[아르떼 칼럼] 택시에서 듣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2024-03-15 18:10:06
악장이 나오지 않고 1악장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클라리넷과 오보에의 몽환적인 연주로 2악장이 시작됐고 이윽고 바이올린의 매력적인 저음이 따뜻한 선율을 만들어냈다. 3악장이 막 시작될 무렵 목적지에 도착해 운임을 치르고 하차해야 했다. 그때 그간 별다른 말이...